국민생선 고등어 이동경로 추적조사 실시 제주 동부해역에서 표지표 부착한 고등어 600마리 방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오는 9월 23일, 제주도 동부 해역에서 고등어의 이동경로 추적을 위해 소형 표지표를 부착한 고등어 600여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2013년부터 가늘고 긴 소형 표지표를 고등어 몸에 부착해 방류하고, 이후 어획된 정보를 수집하여 우리나라 연근해에 분포하는 고등어 어군의 시기별 이동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고등어 표지방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도에서 북상한 일부 고등어 무리가 대마도 부근에서 발견된 바 있으며, 또 일부 무리는 북상하지 않고 제주 동쪽 우도 부근해역에서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도 주변해역을 포함한 남해안에서 여름철을 보낸 고등어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경로에 대한 정보는 수산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최근 제주 주변해역에서 이상해황이 자주 발생하면서 일반적인 이동경로와 다른 회유 경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지속적인 표지방류 추적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이승종 박사는 “어업인들이 조업현장에서 표지표를
미래형 친환경 빌딩양식으로 키운 수산생물 수확 시식회도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오는 9월 23일 해양부, 학계,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바이오플락기술 적용형 빌딩양식에서 키운 수산생물의 수확과 시식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안전한 수산물의 지속적 생산과 친환경 미래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한 BFT 빌딩양식 기술개발 현황과 성과를 알리고, 그동안 키운 메기와 새우를 수확한다. 시식회에서 매운탕과 찜에 이용되는 메기는 어린고기(22.8g)를 5개월간 키워 약 200g으로 성장시킨 것이고, 새우는 마리당 무게가 0.04g를 2단계 시스템으로 6개월간 양성해 약 20g까지 키운 것을 사용한다. ‘ICT와 BFT을 융합한 빌딩양식’이란 바이오플락 미생물을 활용하여 사육수를 정화해 안정화시켜 강이나 해안가가 아닌 도시의 건물에서 양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생물사육조, 수질자동모니터링, 원격 자동급이 및 제어, 아쿠아포닉스 식물재배 시스템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어류, 갑각류 이외에도 경제성 높은 식물까지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미래형 양식기술이다. 2014년 시험 연구에서 담수를 이용해 새우̶
비어업인 수산물 불법포획 벌금 대폭 상향 현재 300→1천만원 벌금, 개정 「수산자원관리법」 9월 28일부터 시행 최근 스쿠버다이버 등의 불법적인 어업활동이 증가 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어업인이 아닌 사람이 수산물을 불법으로 포획·채취할 경우 처벌이 강화된다. 해양수산부(유기준 장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수산자원관리법」이 지난 3월 27일 개정되어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법 개정으로 오는 28일부터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불법 포획․채취 행위에 대한 벌금이 현재 3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크게 올라 수산자원의 불법 포획·채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부 장묘인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이제는 비어업인도 수산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에 벌금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보다 성숙된 의식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법령에는 비어업인은 투망, 외줄낚시, 외통발, 갈고리 등이 아닌 어구 또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잠수용 스쿠버장비를 사용하여 수산자원을 포획ㆍ채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남 남해안 전 해역에 적조경보 해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9월 20일 오후 7시를 기해 경남 남해∼거제 해역에 내려진 적조경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밝혔다. 남해∼거제 해역은 8월 말 이후 강수량 증가로 인한 경쟁생물 출현과 경상남도의 지속적인 방제활동 등으로 인해 지난주 초부터 적조 밀도가 대폭 감소되고 있다. 적조는 향후 수온 하락 및 일사량 감소에 따라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분간 경남 남해∼거제 해역에는 수온 23℃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적조 재발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 예찰기관인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해황 변동, 적조생물 재출현에 대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조특보 상황 등을 어업인과 관련기관에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자원 증강 위해 보리새우 대량 방류 어린보리새우 200만 마리 방류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전략양식연구소 육종연구센터(거제시 소재)는 지난 17일 지역 특산품종인 어린 보리새우 200만 마리를 거제도 앞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보리새우는 연안 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8월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30일간 키운 것이다(1.5㎝). 보리새우는 우리나라 새우류 중 크기가 약 25㎝ 내외의 대형 종으로, 구이와 튀김용 뿐 만 아니라 바로 먹는 회의 맛도 일품이다. 거제도 연안은 우리나라 보리새우 생산지 중 최적의 서식•산란지로서 오래 전부터 거제도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 중 하나로 고수익 특화 품종이다. 육종연구센터는 2005년부터 거제시로부터 의뢰받는 ‘보리새우 우량 종묘생산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생산한 어린 보리새우를 거제도 연안의 주요 서식지에 방류해 오고 있다. 또 현재 생산 중인 어린 보리새우 100만 마리를 10월에도 방류할 예정이다. 김경길 육종연구센터장은 “매년 보리새우 우량종묘를 생산해 지속적인 방류가 이루어졌고, 거제해역의 보리새우 자원 증강 효과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
2015년 수산생물 LMO 정보집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수산생물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개발 동향 및 심사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2015년 수산생물 LMO 정보집’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집에서는 ▲유전자변형 관상어 상업화 현황 ▲유전자변형 대서양연어 허가 진행상황 ▲유전자변형작물의 수서생태계 위해성 평가 ▲국립수산과학원의 LMO 심사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올해 6월 개정된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통합고시」 개정 공고내용과 관련 서식도 수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양수산용 및 다른 용도의 LMO가 수산환경 및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안철민 생명공학과장은 “세계적인 수산생물 LMO 연구현황 등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국내 유입에 따른 법적사항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신뢰성 높은 평가•심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참치선망선 해양생태계 보존 위해 노력 국립수산과학원 ISSF 공동 참치선망 선장 교육 워크숍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15일 국제수산식품지속가능성재단(ISSF)과 공동으로 「소형다랑어 및 부수어획종 저감」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해 정부•선망업계•원양산업협회•국제옵서버 등 관련 전문가 3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제수산식품지속가능성재단(International Seafood Sustainability Foundation /ISSF)에서는 과학자, 업계, 세계야생동물기금(WWF)으로 구성된 국제기금으로 전 세계 다랑어류 자원의 장기적인 보존과 생태계 건강 증진 등 지속적 이용을 위해 과학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ISSF에서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과학기술을 업계에 지원하고자 조업국을 순회하며 교육을 하고 있는 제퍼슨 무루아(Jefferson Murua) 박사가 ▲ISSF에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소개 ▲FAD 조업에 따른 혼획 저감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FAD(Fish Aggregating Device)는 어류의 군집을 유도하기 위해 해상의 표층에 설치한 인위적 또는 자연적인 장치
세계 최초, 성장 빠른 암컷 넙치 생산 성공 생산비용 절감으로 양식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국민 횟감 ‘넙치’의 암컷만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식어가의 생산비용 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공학과 김우진 박사팀은 암수판별기술을 이용해 가짜수컷을 선별하여 암컷과 교배시켜 암컷 종자만 100%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가짜 수컷을 생산하는 기술은 물론, 일반 수컷과 가짜 수컷을 판별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올해는 가짜수컷의 정자와 암컷의 난자를 수정시킨 후 부화된 어린새끼(종자)를 50일간 키워(몸길이 3㎝) 판별한 결과 모두 암컷으로 판별됐다. 현재 140일째인 암컷 넙치의 크기는 약 20cm, 무게는 80g이다. 양식어가에서는 암컷이 수컷보다 성장이 약 1.5∼2배 이상 빨라 상품크기로 키우는데 드는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암컷의 종자를 선호해왔다. 현재 암수판별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했고, 양식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민간기업체에 기술이전도 했다. 또한 국제특허 출원은 진행 중이다. 생명공학과 김우진 박사는 “성장이 빠른 암컷 넙치를 생산하
2015國監:수산자원 남획 바다오염 주범인 생사료 양식어 사용률 80% 생사료 대체할 배합사료 확대예산 100억원씩 투입하는데 실효성 의문 경대수 의원 “고품질 사료 기술개발없이 배합사료 사용률 늘지 않을 것” 국내 양식어가의 80%가 사용하는 생사료가 수산자원 남획과 바다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생사료의 주원료는 소형어와 미성어이기 때문에 생사료 사용은 수산자원 고갈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물에 쉽게 풀어져 유실량이 높고 어장의 부영양화를 불러오는 생사료는 바다오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생사료 사용 저감을 위해 2014년부터 배합사료 사용 유도 정책을 펼쳐왔으나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국회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합사료 사용 유도를 위한 지원예산은 2014년 108억원, 2015년 104억원, 2016년 123억원(안)이 책정되어 왔다. 국내 양식어가의 생사료와 배합사료 사용비율은 2012년 이래로 생사료는 약 80%, 배합사료는 약 2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정부는 배합사료 보조금 지원을 통해
적조 총력 방제에 영호남 힘 합친다 경남 최신 적조 방제 장비 전남 적조현장에 긴급 투입 적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는 정부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전라남도 적조 현장에 경상남도의 최신 적조 방제 장비를 오는 12일부터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최근 적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전남 여수시~완도군 해역에 경상남도의 최신 적조 방제 장비인 전해수 황토살포기(사진) 2대를 긴급 투입하여 적조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제 장비 지원은 해양수산부의 지원 요청에 대해 적조 방제에 대한 많은 경험과 장비를 가진 경상남도가 흔쾌히 화답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경상남도는 해상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었던 적조가 최근 약화됨에 따라 적조 방제 장비 사용에 여유가 생겨 전라남도에 지원할 수 있었다. 10일 현재 적조 발생 해영도는 다음과 같다. 경상남도에서 이번에 지원하는 전해수 황토살포기는 황토의 적조생물 구제능력을 향상시키는 장비로, 해수를 전기분해하여 생성되는 전해수의 살균력을 이용하여 적조생물을 구제하는 장비이다. 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기존 황토 살포시보다 적조 구제효과가 약 40%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