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현장 중심 연구기관으로 재도약 국정과제 이행 및 수산현장 현안해결을 위한 조직개편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현장중심의 수산정책 연계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10월 16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내외 여건 및 정책수요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고, 미래수산업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대단위 해역연구소의 현장 대응능력과 양식분야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했다. 기존의 2부 1단 8연구소 22과 9센터에서 3부 6연구소 22과 9센터로 조정했다. 본원(부산시 소재)은 현장연구 총괄기획•조정 및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해 미래 환경과 정책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로 전환했다. 우선 수산양식분야 총괄 조정•관리 기능 강화 및 다른 분야와 협업연구 체제를 갖추기 위해 소속기관인 ‘전략양식연구소’를 본원 ‘전략양식부’로 전환했으며, 해외수산자원 연구 및 국제간 불법조업(IUU) 등 국제수산관리기구 대응 전담을 위한 ‘원양자원과’를 신설했고, 적조 및 해파리 발생 등 기후변화에 따른 신속한 현안대응을 위해 ‘기후변화연구과’로 개편해 역할을 강화했다. 또한 동해•
남인도양 공해상 수산자원 관리위해 특별회의 개최 해양수산부(유기준 장관)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남인도양수산협정(SIOFA: South Indian Ocean Fisheries Agreement) 특별회의에 참석했다. 이 협정은 남인도양 수산자원의 장기적인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설립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및 사무국의 운영에 필요한 의사절차 규칙, 국가별 분담금 관련 재정규칙, 과학위원회 등 분과위원회의 위임업무, 사무국장 선출 등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규정을 채택했다. 또 협정에는 현재 8개 회원국, 한국, 호주, 프랑스, 일본, 쿡제도, 모리셔스, 세이셸, EU가 가입되어 있으며, 주요 관리어종은 고도 회유성 어류인 다랑어를 제외한 빛금눈돔, 남방 돗돔, 오렌지 러피, 메로로 알려져 있는 파타고니아 이빨고기 등이다. 우리나라는 해당 수역에서 2013년에 빛금눈돔 등 약 900여톤을 어획한 바 있다. 최현호 원양산업과장은 "최근 연안국의 자원자국화 정책과 공해상의 조업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원양선사의 안정적인 조업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금어구역 설정 등 보존관리 조치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
가리비 최신 양식기술 간편하게 볼 수 있어요 가리비 양식 어업인을 위한 종묘생산과 양식관리 매뉴얼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가리비 양식어업인을 위해 최신 양식기술이 집약된「가리비 종묘생산과 양식관리 매뉴얼」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본 매뉴얼에는 가리비류의 생태와 종묘생산, 양식관리와 먹이생물 배양 생산 등 최신 양식기술을 관련 자료와 사진으로 소개해, 현장에서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주요 가리비류는 참가리비, 해만가리비, 비단가리비, 고랑가리비 등이다.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동해안의 주요 패류인 가리비양식을 위해 어미의 실내 성 성숙 유도, 조기종묘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해, 매년 어업인과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역산업과 김영대 박사는 “가리비류의 인공종묘 생산과 양식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동해안 가리비 양식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본 매뉴얼을 영어로 제작해 국제협력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명태 살리기 위해 여의도 면적 7.4배 보호수면 지정 동해안 명태 산란장 및 회유경로 분석 생태계기반 관리 추진 동해 명태를 살리기 위해 과거 동해안의 주요 명태 회유 경로에 여의도 면적의 7.4배에 달하는 보호수면이 지정된다. 보호수면으로 지정되면 수산자원의 포획이나 채취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와 강원도는 동해안 명태자원 회복을 위해 동해안 저도‧북방어장 주변해역(21.49㎢)을 보호수면으로 지정하여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호수면은 「수산자원관리법」 제46조에 따라 수산자원의 산란, 종묘발생이나 치어의 성장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수면에 대해 해양수산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해양부와 강원도는 그동안 어업인이 포획하여 신고한 명태 630마리의 분포지역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주요 산란장 및 회유경로로 추정되는 위치(강원 고성군 인근 해역)를 보호수면으로 지정하기 위하여 지역어업인과 협의를 추진했다. 강원도는 13일부터 보호수면 지정 공고를 실시하여 4년간 보호수면으로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와 연계하여 향후 4년간 명태자원의 어장예측기술 기반 구축, 먹이망 역학관계 추적기술
해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학연 토론의 장 마련 현안 문제점 도출 및 대책 방안 수립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오는 10월 6일 전남 여수에서 양식어업인, 지자체, 학계 및 유관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해 해삼 산업 발전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종묘생산•양식•가공 등 실제 해삼산업에 참여하는 어업인과 관련업체의 당면한 현안사항을 주제로 해삼생산량 증대를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국내 해삼양식 기술개발 현황(수산과학원 김태익 박사) ▲해삼 종묘생산의 문제점 및 대책(한국해삼협회 고경민 사무국장) ▲해삼 씨뿌림양식의 문제점 및 대책(태안군 곰섬어촌계 강찬순 어촌계장) ▲해삼 축제식양식의 문제점 및 대책(반도영어조합법인 구자문 대표) ▲해삼 가공과 수출의 문제점 및 대책(해원 강양규 대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국립수산과학원장의 주재로 종묘생산부터 가공 및 수출까지 전 과정에 대한 주요 현안사항 도출과 해삼의 생산량 증대를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해삼은 중국에서 자양 보혈작용의 효과가 있어 ‘바다의 인삼’이라고 여기며,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건강식품으로 중국 내 수요량
국립수산과학원 제주 옥돔 산란장 찾아 나서다 제주를 대표하는 수산물인 옥돔의 산란장조사가 본격 시작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옥돔의 산란시기에 맞춰 오는 10월 6일부터 1개월 간 제주 남부 연안을 중심으로 산란장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제주 남부해역에서 어획되는 옥돔을 조사한 결과, 주 산란기가 9월∼10월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산란장조사는 옥돔의 대표 어장인 제주도 남부 위미리∼표선리 연안 일대의 10여개 정점에서 실시한다. 산란장조사에서 다양하게 채집된 수중생물의 알과 어린 어류 중에서 DNA 유전자 분석기법으로 옥돔 알과 어린 고기만을 따로 분리해서 각 조사 정점별로 옥돔의 산란량과 산란장소를 확인할 계획이다. 옥돔은 제주도에서 ‘생선 중의 생선’으로 불리며 매우 귀히 여기는 주요 수산물이지만, 어디서 산란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체 생산량의 약 90%가 제주 주변해역에서 어획되며 1990년대에 약 2,000톤이 어획되던 것이 2000년대에는 평균 1,354톤으로 감소하면서 자원관리가 필요하게 됐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이승종 박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옥돔의 산란장을 밝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숙성 전복 개발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가 높은 숙성 전복 개발, 국내 특허 출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복가공제품의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가 높은 숙성전복 제조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과는 생전복 특유의 비린내를 줄이고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맛 성분을 높일 수 있도록, 전복 자체의 자가소화효소를 고온 등의 최적조건에서 숙성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숙성전복은 단백질, 아미노태 질소, 핵산관련물질 및 유리아미노산 함량이 생전복 보다 높고, 특히 어린이 성장발육과 노약자의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는 아르기닌(arginine) 함량이 생전복에 비해 약 2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국내에서 전복은 주로 횟감용으로 소비돼 장기적인 저장에 따른 유통 및 소비확대에 한계가 있어, 비싼 가격으로 공급되어 왔다. 또한 활전복의 단단한 식감을 줄이기 위해 삶아서 숙회형태로 섭취하고 있으나, 전복껍질 제거 등의 전처리와 삶는 과정에서 맛과 영양성분이 크게 손실되었다. 이번 숙성전복 제조 기술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되어, 전복회 뿐만 아니라 전복
아름다운 물고기들의 향연 관상어 산업박람회 개최한다 서울무역전시장 10월2일부터 4일까지 관상어 품평회도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관상어 산업을 홍보 육성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제1회 한국관상어 산업 박람회 및 관상어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사)한국관상어협회가 주관하며 ‘관상어를 사육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심리적 안정과 건강’ 및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관상어’를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관상어관련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 체험교실, 물고기 무료제공 행사 등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평소에 보기 어려운 고급 관상어와 수중 세계를 만드는 수조 전시 경연 대회는 전문가 심사위원과 일반 관람객이 함께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 관상어 산업은 비단잉어, 금붕어 등을 가정에서 기르는 사람이 많아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성장세를 보였으나, 경기 침체와 함께 우리들에게서 다소 멀어졌었다.이후 관상어 업계 등의 노력과 관심으로 우리나라
속보:전남 남해안 적조경보 해제되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9월 24일 오후 7시를 기해 전남 완도∼여수 해역에 내려진 적조경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밝혔다. 완도∼여수 해역은 적조밀도가 점차 감소해, 지난 9월 20일에 320 개체/mL가 출현한 이후, 24일 현재 적조 띠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남 남해안 적조는 향후 수온 하강 및 일사량 감소에 따라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분간 전남 완도∼여수 해역에는 수온이 약 23℃를 유지하고 있어 적조생물 증식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 예찰기관인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해황 변동, 적조생물 재출현에 대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조특보 상황 등을 어업인과 관련기관에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秋夕특집:추석명절 전후 어린고기 불법 포획 유통 판매 집중단속 추석 명절을 맞아 수산물소비가 늘어나면서 어린고기 불법포획․유통․판매 행위도 더불어 늘어 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육․해상 단속이 더욱 강화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올바른 수산물 유통질서확립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이용을 위해 법에서 규정하는 포획금지 체장․체중 31개 어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어린고기 포획․유통․판매 특별단속’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특별단속 기간 동안 각 지역 수협위판장, 수산물도매시장, 횟집 등을 집중 단속하여 꽃게, 붕장어, 가자미 등 어린고기를 잡거나, 유통․판매한 혐의로 50여건을 적발했다. 양동엽 해양부 지도교섭과장은 “어업인들의 준법조업 정착을 위해 홍보 및 지도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사전지도에도 불구하고 수산자원 남획을 조장하는 어린고기 포획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처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