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우수’ 달성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국민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관의 서비스 품질과 소통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 ‘보통’, ‘미흡’의 세 등급으로 구분된다. 연수원은 2022년 ‘미흡’ 등급을 받았으나, 이후 핵심가치인 ‘고객중심’에 기반한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며 2023년에는 ‘보통’, 2024년에는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차례로 달성했다. 연수원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선에 집중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선박직원법 개정에 대한 국민참여 공청회 개최, △산업계 협업을 통한 국내 고용 외국인선원 대상 전문교육 신설, △컴퓨터기반시험(CBT) 확대 운영 등을 통해 국민과 해운업계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다. 김민종 원장은 “이번 최고등급 달성은 고객 중심 행정을 위해 연수원이 기울인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
해양레저산업 미래의 시작 2025 부산국제보트쇼 18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장비 전시회인 ‘2025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4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 일대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와 벡스코 등이 주관하는 이번 보트쇼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으며,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대중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3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약 8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요트·보트는 물론 항해·통신·안전 장비, 해양레저용품 등 다양한 전시품이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다. 또한, 미국, 아시아, 중동, 유럽 등 12개국에서 온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국내 해양레저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벡스코 실내 전시장에서는 서핑, 카누, 어린이 낚시, 로잉머신 체험부터 구명조끼 착용법과 응급처치 실습 등 해양안전 교육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수영강 해운대 리버크루즈 인근 해상전시장에서는 실내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레저보트 탑승 체험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수영만요트경기장 명품 요
해수부,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결과 공유… 해운 탈탄소 전략 논의의 장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4월 17일(목)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해운·조선업계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해양환경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국제해사기구(IMO)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국제 해운의 탈탄소 흐름에 대한 국내 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설명 내용으로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조치(Mid-Term Measure) 규제 승인, △탄소집약도지수(CII) 등급 개선, △선박평형수 관리방식 전환 및 검사체계 구축, △선박 기인 해양 플라스틱 및 수중방사소음 규제 등 다양한 환경 이슈가 포함된다. 특히,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MARPOL 협약 개정안 기반의 ‘선박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는 국내 해운·조선업계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기조치에는 연료표준제 도입과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비용부과 체계 도입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
한국해양진흥공사,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에 장학금 2천만 원 지원우수 교육생 20명 대상…미래 해기인재 육성 위한 사회공헌 활동 지속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해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오션폴리텍 상선3급 해기사 양성과정 우수 교육생 20명에게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4월 15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을 통해 전달됐으며,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들이 선발 대상이 됐다. 이번 장학금은 교육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인 학습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은 해양수산연수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해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국내 해기인력 수급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교육과정이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오션폴리텍 과정을 통해 해운산업의 미래를 이끌 해기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며 “해운 인력난 해결을 위한 노력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해양진흥공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3년부터 ‘KOBC 해양인재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
한국해양진흥공사,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에 ‘KOBC 해양인재 장학금’ 전달교육생 20명에 총 2천만 원 지원…“해운산업 이끌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쓸 것”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KOBC 해양인재 장학금’을 올해도 이어간다. 해진공은 4월 15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오션폴리텍 상선 3급 해기사 양성과정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오션폴리텍 과정은 해양수산연수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해운산업의 핵심 인력인 해기사를 체계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김민종 해양수산연수원장이 참석해 교육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격려를 전했다. 해진공은 교육생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지원은 2023년부터 이어온 KOBC 해양인재 장학사업의 일환이다. 안병길 사장은 “해기사는 우리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산업의 핵심 인력”이라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우리 해운산업, 더 나아가 국가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 공사도 해양인재 지
해양수산부,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첫 공모…지자체 참여 모집역사·경관 가치 높은 무인등대 13곳 대상…국비 최대 12억 원 지원 해양수산부가 등대를 지역 해양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하며, 4월 16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활용해 해양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공모는 「등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2025년 1월 24일)을 근거로 해양수산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무인화 등대 13곳이며, 주요 후보지로는 부산 오륙도등대, 전북 군산 말도등대, 경북 울진 후포등대, 울산 화암추등대, 전남 진도 가사도등대 등 전국 각지의 경관 우수 등대가 포함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6월 30일까지 해양수산부에 조성사업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1개소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 지자체에는 국비 최대 12억 원이 지원되며, 등대와 그 부속시설을 활용한 해양문화공간 조성에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소규모어가 직불금 신청 전 ‘어업경영체 등록’ 필수…노지내수면 어가도 새로 포함해수부, 수산직불제법 시행령 개정 따라 대상 확대…“사전 등록 잊지 마세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5월부터 소규모어가 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신청이 시작될 예정임에 따라, 신청을 원하는 어업인은 반드시 사전에 어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규모어가 직불제는 어업인 간 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어가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영세 어가에 연 130만 원의 직불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어촌에 거주하며 5톤 이하의 어선을 소유한 어가 등이며, 직불금 신청을 위해서는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른 어업경영체 등록이 선행돼야 한다. 등록은 신청일로부터 최대 30일이 소요될 수 있어, 신청 기한에 차질이 없도록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업경영체 등록은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에, 직불금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면 된다. 관련 정보는 수산정보포털(www.fip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4월 1일 개정·시행된 「수산직불제법 시행령」에 따라, 그동안 직불금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노지내수면
불법 어구 현장 즉시 철거 가능해진다…수산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어구견인제·기록부·유실 신고제 도입…해양환경 보호와 자원 지속 이용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방치된 불법 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과 수산자원 피해를 막기 위한 내용의 ‘수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4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9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폐어구 발생 예방 및 어구순환관리 대책’의 후속 조치로, 지난 4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불법 어구의 현장 즉시 철거가 가능해지는 ‘어구견인제’ 도입이다. 그동안 행정대집행법에 따른 복잡한 절차로 인해 실효성이 낮았던 불법 어구 철거에 대해, 앞으로는 별도 계고 절차 없이 현장에서 바로 철거가 가능해진다. 대상은 무허가 설치 어구뿐 아니라 사용량 초과, 금지구역 위반, 어구실명제 미이행 어구 등도 포함된다. 또한, 어업인의 자율적인 어구 관리 강화를 위한 '어구관리기록부' 의무화도 도입됐다. 폐어구 발생이 많은 특정 어업종사자는 어구 사용, 보관, 폐기, 유실 여부를 기록한 기록부를 작
해진공, 미국 상호관세 조치 따른 선종별 영향 분석 보고서 발간“컨테이너선·PCTC 등 해운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 우려… 유연한 대응 전략 필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는 최근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해상운송 부문별 영향을 분석한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 4월 2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해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요 선종별로 정리한 내용이다. 특히 보고서는 지난 4월 1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으나,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선종별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시장은 미·중 간 무역 갈등의 격화에 따라 극동 및 유럽발 미국향 물동량 감소가 우려되며, 이에 따른 운임 하락 가능성도 제기됐다. 자동차 운반선(PCTC)은 직접적인 관세 부과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미국의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품목관세(최대 25%)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물동량 감소와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2027년부터는 바다도 달라집니다”IMO, 국제해운 온실가스 감축 위한 중기조치 승인 국제해운 탈탄소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4월 11일(금) 국제해사기구(IMO)가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국제항해 선박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조치(Mid-Term Measure)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규제안은 총톤수 5,000톤 이상 선박을 대상으로 하며, 2027년 상반기부터는 보다 강화된 연료유 온실가스 집약도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선박은 배출량에 비례한 비용을 납부해야 하며, 해당 규제는 IMO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개정을 거쳐 정식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규제는 지난해 7월 IMO가 채택한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의 이행 로드맵 일환으로, 국제해운의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조치다. 다만 집약도 감축률과 배출량 기준 비용 책정 등 핵심 쟁점을 놓고 국가 간 이견이 컸으며, 최종 승인까지는 작업반 의장의 중재안과 회원국 간 비공식 협의가 이어졌다. 위원회 마지막 날 열린 표결을 통해 어렵게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규제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