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척어선을 활용한 ‘중국 불법 범장망 수거 사업’ 본격 추진불법어구 수거 전용선의 선명 공모(9.12.~22.)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올해 10월부터 어업질서 확립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감척어선을 활용한 중국 불법 범장망수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조업에 단호히 대응”하고 “감척어선을 활용한 불법어구 상시 철거 체계 마련”을 지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현재 우리 바다에서는 불법어구 사용으로 인한 수산자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국 범장망어선은 9월~4월 야간 또는 기상악화 시를 틈타 우리나라 서·남해권역 배타적 경제수역 안쪽으로 침입하여 범장망을 부설한 후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에서 대기하다 수거하는 등 게릴라식 불법조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안강망어선을 임차하여 불법어구를 철거해 왔으나, 성어기에는 참여 어선을 확보하기 어려워 적시 수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에 감척어선을 활용하여 불법어구를 상시 수거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9월 감척대상 근해안강망어선(89톤급) 2척을 확보하였다. 이들 어선은 수리·정비를 마치고 오는 10월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추석 명절 대비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강화한다전국 연안여객선 총 149척 특별점검 및 목포 지역 현장점검 실시KOMSA, 오는 13일(금)부터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 운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8월 19일(월)부터 8월 30일(금)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총 149척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와 지역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점검 결과 연안여객선 접안시설의 위해 요소, 연안여객선 안전설비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사항 263건을 파악하고, 모두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대비 특별점검의 일환으로,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지난 6일(금)부터 이틀 동안 목포운항관리센터를 방문, 카페리선인 ‘퀸제누비아2호’에 승선해 구명설비, 피난 대피로 유도 표지 등 안전설비와 여객편의 시설을 면밀히 살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19~’23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 동안 목포 지역 여객선을 이용한 이용객 평균은 84,627명으로 전체 21%(전국 평균 402,705명)에 달하며, 차량 수송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중소선박안전기술 포럼’ 성료어선, 연안여객선, 레저선박 등 비협약 중소선박 안전에 대한 최신 기술 공유의 장 및 국제적 인식 제고 계기 마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024년 한국해사주간 기간 중 ‘중소선박안전기술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수) 밝혔다. 이번 포럼은 ‘Small Ship for Big Safety’라는 주제 아래에, 중소선박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 향상 방안과 연구 활동을 공유하고, 중소선박안전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중소선박조선소, 각국 선급, 개발도상국 해기사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중소선박의 주요 선종인 ‘어선, 연안여객선, 레저선박’ 관련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해 네덜란드 해양연구소(MARIN), 중국 해사청, 공단,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중소조선연구원(RIMS) 등 국내외 중소형 선박전문가들의 비협약 선박 안전 및 기술 향상 방안과 연구 활동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세션인 ‘디지털화 시대의 어선’에서는 ▲‘디지털 트윈*’기술을
해양환경공단, ‘제10차 한‧중 유해해양생물 워크숍’ 개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0일 제주도에서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IOCAS; Institute of Oceanology Chinese Academy of Sciences)와 ‘제10차 한‧중 유해해양생물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해해양생물에 대한 국가 간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단을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등에서 해양환경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과 연구소는 2014년부터 해파리 대량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해해양생물 관련 논의를 확대해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해파리, 유해조류, 갯끈풀, 괭생이모자반 등 월경성 유해해양생물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월경성 유해해양생물이란 국경을 넘나드는 유해해양생물로 개별 국가의 노력과 함께 주변국과 협력을 통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양 기관은 업무협약 상 협력범위를 유해해양생물 전반으로 확대해 갱신했고 이번 워크숍에서 세부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해양환경
KIOST-완도군 ‘해양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공동으로 9월 10일(화) KIOST 부산 본원(부산시 영도구 소재)에서 ‘해양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바이오 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이 해양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공동연구 및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바이오 관련 기술·연구개발 및 보급, 기업 등의 실증화 지원, ▲해양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해양바이오 및 해양 조사 관련 장비·시설 등의 인프라 공동 활용, ▲해양바이오 벤처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위성 자료를 활용한 해조류 외해양식 시스템 구축 및 해양 조사를 위한 선박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IOST 이희승 원장은 “천혜의 바다 환경을 보유한 완도군과 해양바이오 분야의 전문성 및 인프라를 갖춘 KIOST가 이번 협약을
KIOST, 고수온이 태풍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 규명해양-대기 수분 불균형 현상에 의해 형성된 강한 비구름떼로 더욱 강화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고수온이 태풍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38년간 발생한 312개의 태풍을 분석한 결과, 비슷한 강도의 태풍이라도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급강화된다는 사실을 밝혀 네이처 자매지인 ‘지구·환경 커뮤니케이션즈(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게재하였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태풍이 고수온(Marine Heatwaves) 해역을 지날 때 가열된 바닷물과 대기 사이에 온도차로 인해 바닷물이 대기 중으로 수증기를 활발하게 공급하는 ‘수분 불균형(Moisture Disequilibrium)’ 현상이 강하게 발생한다. 이로 인해 대기 아래층에 형성된 태풍의 중심에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 떼가 발생하고, 많은 강수를 동반한 저기압성 소용돌이**(Vortical Hot Tower)는 기존 태풍의 순환을 강화시킨다. 반면, 일반 해역에서는 ‘수분 불균형’ 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 바다 표면에서 대기 하층으로의 수증기 유입량이 고수온 해역 보다 훨씬
KIOST,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양과학과 해양법의 융복합연구 모색의 장 마련기후변화와 국제해양법 국제학술회의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9월 9일(월) 부산 본원(부산시 영도구 소재)에서 「기후변화와 국제해양법 국제학술회의」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동진 KIOST 부원장, 백진현 前 국제해양법재판소장, 이근관 UN국제법위원회 위원, 호세 달로 모로스(José Dallo Moros) 국제해저기구(ISA) 환경자원국장 등 국내·외 해양법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9월 10일(화)까지 이어지는 이번 학술회의는 호주국립해양자원·안보연구소(이하 ANCORS)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해양산성화, 해수면 상승, 해양생태계 붕괴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해양과학과 해양법·정책 간 상호 연계 강화, ▲기후변화 감축을 위한 해양과학기술과 해양법에 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장, 파트리시아 갈바오 텔레스(Patrícia Galvão Teles) UN국제법위원회 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해수면 상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아라뱃길 하천쓰레기 수거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 소속기관 인천지사(지사장 나선철)는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지사장 김지웅)와 협력해 경인항 아라뱃길에서 하천쓰레기 10톤(t)을 수거했다고 9일 밝혔다. 지사는 지난 7월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와 하천쓰레기의 해양 유입을 저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활동을 공동 기획했다. 이번 활동에는 공단 소속 선박 2척이 동원됐으며 아라뱃길지사에서 제공하는 주요 부유물 분포와 지형 정보에 따라 서해 갑문 초입에서부터 한강 갑문까지 약 18킬로미터(km)를 순찰하며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번 활동으로 아라뱃길에 부유하던 폐목재, 수초, 산업용 오탁 방지망,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 약 10톤(t)을 하루 만에 수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나선철 지사장은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육상에서부터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보호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 공공기관 안전보건 실무협의회 제1회 정기회의 개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6일 공단 본사(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해양수산 공공기관 안전보건 실무협의회’의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7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안전보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날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단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4개 기관에서 참석했다. 참석기관은 안전보건경영체계, 도급사업 안전관리,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보건관리 13개 분야, 166개 항목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관 간 교차점검을 시행하고 안전보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의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해양환경공단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간 안전보건 업무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디지털 기술의 현주소 아·태 국제 콘퍼런스에서 확인하다해양수산부 주최, 제8회 아·태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 부산에서 개막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월 10일(화)부터 11일(수)까지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제8회 아시아 태평양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이하 아·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17년 제1회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아·태 콘퍼런스는 아·태지역은 물론 유럽 및 북미 지역 전문가들까지 함께 모여 해양디지털 기술의 국제 표준화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행사이다. 올해 아·태 콘퍼런스에서는 "해양디지털 기술을 논하다, 미래를 열다(Opening The Future with Maritime Digitalization)"를 주제로 해양디지털 관련 산·학·연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이 펼쳐진다. 이번 아·태 콘퍼런스에는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덴마크 해사청장,국제항로표지기구(IALA) 부사무총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관련 산업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디지털 서비스·기술을 갖춘 국내기업과 수요가 있는 해외기업을 연계하여 새로운 사업 및 수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