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북미 가스터빈 시장 본격 공략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세계 최대 가스터빈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본격화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열린 제35회 ‘7F Users Group Conference’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공동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7F Users Group’은 해외 제작사의 150MW급 7F 시리즈 가스터빈을 운영하는 글로벌 발전사들이 운전 경험과 정비 기술을 공유하는 최대 규모의 사용자 회의로, 현재 전 세계에 940기 이상, 이 중 약 660기가 미국 내에 설치돼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이번 행사에서 사용자-공급자 공동 발표라는 이례적인 형식으로 ‘Non-OEM 성능개선(Retrofit)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이화섭 차장은 Non-OEM 기술 도입 배경과 운영자 관점의 경제적 효과를 설명했으며, 두산의 미국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의 스콧 켈러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두산이 자체 개발한 로터, 케이싱, 고온부품 등 핵심 부품과 정비 기술의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5’ 개최… 물류현장 난제 해결력 겨룬다 CJ대한통운이 실전형 물류기술 경진대회인 ‘미래기술챌린지 2025’를 개최하며, 물류산업의 기술혁신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물류기업이 직접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술 경진대회로, 실제 물류현장에서 도출된 과제를 중심으로 참가자의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 참가 접수는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2021년 시작 이래 누적 700여 개 팀, 1,600여 명이 참가한 바 있으며, 산업 현장과 밀접한 실무 중심 경험 기회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CJ대한통운은 대회 5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반 채점 시스템과 실시간 리더보드를 갖춘 자체 플랫폼을 새롭게 도입했다. 참가자는 플랫폼을 통해 과제를 제출한 즉시 점수와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 과정은 정량 평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심사 부담 없이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스마트물류 운영 최적화’로, ▲AI 기반 배송경로·적재순서 최적화 ▲물류센터 오더
에어서울, 유튜브 통해 MZ세대와의 소통 강화 에어서울(대표 김중호)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20~40대 고객층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에어서울은 최근 자사 마케팅, 세일즈, 기내서비스 직군에 종사 중인 현직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 콘텐츠를 촬영하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상에는 항공권 예약 시 유용한 정보,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여행 필수품 등 실용적인 콘텐츠뿐 아니라 현직 승무원들의 비행 중 에피소드 등 다양한 소재가 포함됐다. 에어서울은 고객들의 관심과 니즈를 반영해 이를 기획했으며, 향후에도 고객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제작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여행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영상에는 깜짝 출연 스타도 등장할 예정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실용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 ‘2025 파트너스 데이’ 개최AI·개방형혁신 주제로 협력사와 동반성장 전략 공유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두산에너빌리티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지난 21일 창원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협력사 초청 행사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을 비롯해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70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AI(인공지능) & OI(개방형 혁신, Open Innovation)’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 강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AI 적용 사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스타트업 6곳의 개방형 혁신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협력사 시상식도 진행돼 ▲동반성장위원장상 ▲ESG 우수협력사상 ▲2025 베스트 파트너상 등이 수여됐다. 또한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 협약식도 함께 열렸다. 정연인 부회장은 “협력사는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진정한 파트너”라며 “급변하
CJ대한통운, 종이팩 ‘문 앞 수거’ 전국 확대… “택배로 재활용하세요” CJ대한통운이 일상 속 자원순환 강화를 위해 전국적인 종이팩 상시 회수 체계를 구축한다. 환경부, 카카오, 매일유업, 한솔제지와 함께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이팩과 멸균팩을 CJ대한통운의 생활물류 네트워크 ‘오네(O-NE)’를 통해 수거하고, 이를 한솔제지에서 고급 재활용 원료로 전환하는 순환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수거 신청부터 회수까지 전 과정을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국민 누구나 재활용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종이팩은 고급 펄프 자원이지만, 일반 종이류와 혼합 배출되거나 수거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재활용률이 낮은 품목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하다. CJ대한통운과 협약 기관들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년간 약 200톤의 종이팩을 수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는 소나무 약 4,000그루를 보호하는 환경적 효과에 해당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종이팩을 박스에 담아 문 앞에
아시아나항공, 1분기 매출 1조7,430억 원…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달성 아시아나항공이 2025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7,43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로, 2024년 1분기(1조6,330억 원)의 기록을 넘어섰다. 영업손실은 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233억 원에 비해 적자 폭이 크게 감소했다. 회사 측은 ▲안전운항 확보를 위한 정비비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운항비용·유류비 부담 등으로 손실이 발생했지만, 다양한 시너지 활동과 비용 절감 노력에 따라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108억 원으로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967%p, 전년 말 대비 169%p 하락하며 재무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여객 부문 매출은 1조2,0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설 명절 및 삼일절 연휴를 겨냥한 선제적 증편, 미국 라스베가스와 캄보디아 시엠립 등 고수익 부정기편 운영, 일본 노선 수요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화물 부문 매출은 3,709억 원으로 5.2% 증가했다. 미국의 보
CJ대한통운, 1분기 매출 3조원 근접…CL부문 성장에도 수익성 둔화 CJ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9,926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9% 감소하며 수익성은 다소 후퇴한 모습이다. 회사 측은 13일 공시를 통해 내수경기 침체와 신사업의 초기 원가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택배 중심의 O-NE(매일 오네) 사업 부문은 1분기 매출 8,762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위축과 더불어 서비스 초기 안정화 과정에서의 원가 반영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했다. 다만, 대형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정시배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CL(계약물류) 부문은 기술역량과 물류 컨설팅 기반의 신규 수주 확대가 이어지며 외형성장을 견인했다. 매출은 8,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9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신규 프로젝트에 따른 초기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 1조 1,43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물류시장 불확실
CJ대한통운, 금호타이어와 손잡고 '방문장착 서비스' 전담…타이어 교체도 집 앞에서 이제 타이어 교체도 집 앞에서 가능한 시대다. CJ대한통운이 금호타이어의 방문장착 서비스 물류를 전담하며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금호타이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단위의 타이어 방문장착 물류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향후 협력을 통해 휴일을 포함한 주 7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로로로 방문장착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이동형 차량이 방문해 타이어 교체는 물론 휠 탈거, 밸런스 점검, 체결까지 일괄 처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이 서비스를 위해 전국 지역 물류센터와 전문 기사 인력을 운영하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양사는 배송 리드타임 단축과 경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한 토탈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물류비 절감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얼라이먼트 조정이나 엔진오일 교체와 같은 부가 서비스도 함께 진행
SM그룹 우오현 회장, 신촌·이대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로 서대문구 감사패 수상“상생의 가치, 그룹의 상징으로 만들겠다”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29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신촌과 이화여대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증정식은 SM그룹이 신촌·이대 상권 회복에 기여한 노력을 기리고, 앞으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SM그룹은 지난해 4월 강서구 마곡사옥에서 신촌민자역사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현재까지 약 20개 계열사, 800여 명의 임직원이 신촌사옥에 근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추가로 2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으로, 총 1,000여 명이 근무하는 대형 사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신촌민자역사는 과거 상권 침체와 법정관리를 거친 뒤 2019년 SM그룹에 인수됐으며, 이후 신촌 일대에 활기를 되찾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SM그룹은 사옥 이전 당시 임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구내식당 설치를 검토했으나,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설치를 포기했다. 대신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할인행사 참여, 플로깅(Plogging) 활동 등 다양한 방식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1,300억 원 규모 연료전환 공사 수주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통해 탄소배출 25% 감축 기대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 마라픽(Marafiq)과 1,300억 원 규모의 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27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열렸으며, 마라픽 자말 압둘라만 오마르 수석 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연소기, 분산제어시스템(Distributed Control System) 등 주요 기기를 공급하고 시운전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연료전환이 완료되면 얀부2 발전소는 기존 1,375MW 발전용량을 유지하면서 탄소배출은 약 2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얀부2 발전소는 사우디 제다 북쪽 약 350km 떨어진 얀부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2013년 준공 당시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일러와 스팀터빈 등 주기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기존 설비를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