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특산 어린 보리새우 300만마리 방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전략양식연구소 육종연구센터는 10월 14일~15일 양일간 거제 지역 특산품종인 어린 보리새우 300만 마리를 거제도 앞바다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방류된 보리새우는 보리새우 자원 회복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거제시로부터 의뢰받아 거제해역에서 잡힌 어미 보리새우가 낳은 수정란을 40일간 1.2㎝이상 키운 건강한 어린 보리새우이다. 보리새우는 우리나라 새우류 중 그 크기가 약 25㎝ 내외의 대형 종으로, 구이와 튀김으로 그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특히 바로 먹는 회의 맛이 일품이다. 거제도 연안은 우리나라 보리새우 생산지 중 최적의 서식·산란지로서 오래 전부터 보리새우는 거제도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 중 하나로 고수익 특화 품종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보리새우 자원량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는 육종연구센터에서 “보리새우 우량 종묘생산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해 전년(200만 마리)보다 50% 더 많은 어린 보리새우를 생산했으며, 이번에 생산된 어린 보리새우를 거제도 연안의 주요 서식지에 방류하게 된다. 김성연 육종연구센터장은 “이번 방류할 어린 보리새우는 1년 후면 어미로 성장해 거제도
수산과학원 국과수와 수산물 유전자 감식 상호협력 체결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10월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과 수산물의 원산지 판독 등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근혜정부는 수산물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산물 원산지 속임과 회, 전복죽 등 1차 가공 수산물 품종 속임 등의 근절을 위해 불량식품 단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수산물의 유통 질서 교란의 주범이 되는 수산물의 원산지 감식 업무를 강화해 수행해 오고 있지만, 최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수산물의 유전자감식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판독을 위해 국과수의 협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MOU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각 나라에서 수입되는 다양한 수산 생물과 가공품의 유전자 감식 기술 개발과 지원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수산과학원은 수산물 유전자 분석 조건, 유전자 마커 등을 제공하고 국과수는 이를 이용해 경찰로부터 의뢰 받은 수산물의 종판별과 원산지 식별 등 유전자 감식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 안철민 과장은 “수산물 유전자 감식 업무를 강
수산식품전문가 국내산 어패류 안전성 확인 수산식품전문가 수산식품 소비활성화 방안 협의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여파로 극도의 소비위축을 보이고 있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의 수산식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 10월 10일 부산 해운대 일루아 호텔에서 수산물 안전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산식품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 전국의 수산관련 대학 및 연구소의 전문가 수산식품업체 및 어업인 단체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우리나라 수산물의 소비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논의했다. 장동석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을 비롯한 협의회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연근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 해류의 흐름 등에서 밝혀졌고, 또 연근해 어패류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수산물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렇지만 유통 및 판매 단계에서 원산지가 둔갑돼 소비자의 선택권이 박탈되지 않도록 원산지 거짓 표시 방지를
경북도 적조 대비 육상 양식장 취수 시설 개선 경상북도는 매년 발생되고 있는 적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근원적인 장기대책의 일환으로 우선 육상 해수양식어업에 대하여 취수구(후두시설 모래층 매몰) 시설개선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 동해안에는 총 99개소의 육상 해수양식장이 있으며 이중 취수시설 후두부가 모래층에 매몰된 곳이 29개소, 수중에 노출된 곳이 70개소로 적조내습 시 직접적이 피해를 받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육상 수조식 양식장에 대해 지난 9월 3일까지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해양수산부에 우선 40개소에 20억원의 국비지원 건의한 결과, 이번에 국비 8억원을 확보하여 1차로 20개소에 대하여 개소 당 5천만원 범위 내에서 보조 80% 자부담 20% 부담율을 적용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올해 동해안에 발생한 적조로 29개소에 2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취수구가 매몰된 양식장에는 전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계속 정밀 수요조사를 실시, 취수구 모래층 매몰 시설 개선비 지원으로 바다에서부터 1차 물리적 여과로 적조피해예방과 안정적 사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대규모 적조
수산재해 종합 대응 위한 수산재해 R&D 포럼 발족 최근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재해포럼”이 공식 출범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다양한 수산 재해에 대한 피해 저감을 위해 연구개발(R&D) 기반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수산재해 R&D 포럼”을 공식 발족하고 창립기념 적조분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고위직, 하태경 국회의원, 시도지자체와 학계 및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수산재해 현황 및 R&D 대응 방향에 대해 수산과학원의 강영실 연구기획부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최근 자연적이고 인위적인 영향으로 빈번하게 발생해 수산 피해를 유발하는 ▲적조 ▲해파리 ▲한파 폭염 등 극한 환경 ▲방사능 4개 분과에 대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피해 저감 및 예방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다. 4개 분과별로 전문가 12명의 위원들로 구성되며, 정책 및 산업 분야의 요구 해소와 저감 기술 개발 등 종합적인 대응방
수산바이오소재 소개 찾아가는 기업체 설명회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수산 바이오소재의 제품화 및 상용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 9월 30일(월)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관련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소재(Biomaterials)는 생명공학적 방법으로 미생물, 식물 및 동물 등 수산생물자원에 함유된 유용한 물질을 말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산과학원이 수산생물자원에서 개발한 바이오소재(효소제 등 10종, 펩타이드 12종)를 종근당 바이오 등 16개 기업체에 직접 소개하고 새로운 바이오 소재의 시장 형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설명회에서 소개된 효소제와 항균제재는 화장품, 세제, 사료첨가제, 천연항균제 등에 사용 가능한 바이오소재로, 일부 기업체는 관련기술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기술도입 의사를 표명했다. 안철민 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장은 “앞으로도 기업체를 대상으로 수산 바이오소재 기술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수산분야는 물론 식품, 사료, 의약분야에서도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2번째 참다랑어 인공종자 양식시대가 열리다 고부가가치 어종 참다랑어 양식에 신호탄이 올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 소재)는 세계 두 번째로 인공생산에 성공한 참다랑어 종자를 민간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지난 8월 인공부화에 성공한 참다랑어(30㎝, 400~500g) 200~300마리를 외해 참다랑어 양식 면허 업체(4개)에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참다랑어는 지난 8월 연구자가 몰타에서 직접 가져온 참다랑어 수정란을 부화시켜 생산한 인공 종자다.(사진:30cm된 참다랑어 종자) 국내에서 참다랑어 인공종자 생산 시험은 2011년부터 시도됐으나 양식용 종자까지 성장시켜 민간분양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참다랑어는 초기 낮은 생존율로 대량 치어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미래양식연구센터가 지난 8월 적절한 수조 관리와 먹이 공급 시스템을 개선한 결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5천 마리 이상의 치어(5~6㎝) 대량생산에 성공해 참다랑어 치어(10㎝)를 민간업체에 분양한 바 있다. 하지만, 양식용 종자(300 g 이상)로 키우기 위해서는 치어기 이후 충돌사와 공식(共食)에 의한 폐사를 방지
섬진강 재첩 자원 보호 방안 마련 재첩 포획금지 체장 조정 어업인 설명회 개최 줄어드는 섬진강 특산물 재첩의 자원 보전을 위한 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동해수산연구소는 9월 24일 14시부터 광양시 진월면사무소에서 섬진강 재첩의 포획금지체장 조정을 위한 어업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 지역 어업인들이 섬진강 재첩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포획금지 체장을 현행 1.5㎝에서 1.0㎝로 요구해 옴에 따라 포획금지 체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진강의 재첩은 지역 특산물로 전국 어획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환경변화 등으로 2004년 625톤이 어획된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남동해수산연구소에서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1년 동안 재첩 포획금지 관련 규정 검토를 위해 섬진강 재첩 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추정된 자원량은 2009년도 736톤에서 650톤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첩은 1.2㎝로 자라면 성숙하고, 4~9월에 산란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1.2㎝이하의 재첩 포획을 금지하면 산란이 원활히 이뤄지고 수정란은 어린 재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 수산업통계 국가공식 통계 작성 승인 받아 부산시는 수산업 및 관련산업의 기초통계 자료구축을 위한 추계방법 및 작성자료 등에 대한 국가공식 ‘수산업 통계작성 승인’을 받아 앞으로 수산분야 정책 추진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물론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시 수산업통계’는 지난 1월 부산시가 통계청에 통계작성 승인을 요청하여 7월 통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부산발전연구원과 함께 8월부터 9월까지 부산시 전체산업에 대한 수산분야 기초통계 분석으로 사업체수, 종사자 수, 산출액 등으로 구분 조사하여 기준년도인 2010년도 부산시 수산업 통계를 이번에 공표하게 되었다. 앞으로 2010년을 기준으로 5년마다 공표하게 된다. 2010년 수산업통계 분석결과를 보면 어업을 기준으로 전·후방 관련산업이 부산시 전 산업 대비 사업체 수가 24,365개사로 8.99%, 종사자 수는 104,394명으로 8.47%, 산출액은 22조 9,513억 원으로 16.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작성 승인은 전국에서 부산시가 유일하며, 앞으로 수산분야 중장기 계획
진해만 개조개 산란·생태 바껴 산간기간 늘어나고 산란 어미 크기 작아지고 진해만 해역의 개조개가 10년 전에 비해 산란기간은 늘고, 산란에 참여하는 어미의 크기는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2011년 진해만 해역에서 채집한 개조개의 산란 생태를 연구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10년 전(2002년) 진해만 해역의 개조개는 ▲주산란기가 6∼8월 ▲산란에 참여하는 암컷 개조개의 크기는 71.9㎜였다. 하지만 본 조사에서는 성숙한 암컷은 1년 내내 출현했으며 6월부터 산란이 시작해 10월(주 산란기는 7~10월)까지 지속됐고, 11월과 12월에도 부분적으로 산란한 흔적이 관찰됐다. 또, 산란에 참여하는 암컷의 생물학적 최소성숙체장(암컷 개체수 중 50% 이상이 산란에 참여하는 크기)은 71.9㎜에서 63.6㎜로 작게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의 진해만 개조개 주 산란기는 10년 전에 비해 약 한 달 정도 늦춰졌고 길어졌다. 개조개의 산란 생태가 바뀐 이유는 개조개 자원량이 2002년 약 16,000톤에서 2011년 7,000톤으로 감소함에 따라 예전보다 어린 암컷이 종족 보존과 번식을 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