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베트남 호치민에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 지원… 물류센터 착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에 물류 공급망 거점을 확보한다. 해진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치민시 인근 연짝 6공단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55,553㎡(16,804평), 연면적 26,168㎡(7,916평) 규모로, 상온 물류센터와 저온 물류센터 각 1개 동씩 총 2개 동으로 조성된다. 해당 물류센터는 2026년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짝 공단은 우리나라 대형 및 중소형 화주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물류센터 완공 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져,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진공과 BNK부산은행의 금융 참여를 통해 추진됐으며, 국내 물류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내 필수 영업자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해당 물류센터는
내 최초 HDPE 소재 어선 ‘카이브3호’ 진수… 친환경 어선 시대 개막 국내 최초로 친환경 소재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활용한 어선이 탄생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21일 부산 천성항에서 HDPE 소재로 건조된 시제 어선 ‘카이브3호’의 진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어선의 약 97%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되고 있다. FRP 어선은 가격이 저렴하고 성형이 쉬운 장점이 있지만, 건조 과정에서 다량의 분진과 악취가 발생하며, 폐선 처리 시 전량 소각·폐기해야 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24년 8월 「폴리에틸렌선의 구조 잠정기준」을 제정하며 HDPE 어선 건조를 위한 법·제도를 정비했다. 또한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HDPE 선박 건조에 필요한 용접 기술 등을 개발해왔다. HDPE는 건조 과정에서 분진과 악취가 발생하지 않으며, 부식이 없어 미세플라스틱이 생기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해 기존 FRP 어선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 등 선진국에서는 2010년대부터 HDPE 선박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카이브3
해진공, 5년 연속 Moody’s ‘Aa2’, Fitch ‘AA-’ 신용등급 유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8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로부터 각각 ‘Aa2(안정적)’, ‘AA-(안정적)’의 기업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이후 5년 연속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한 것이다.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해진공이 해양산업 지원이라는 정부의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정부 지원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무디스는 해진공의 신용등급 유지 배경으로 △대한민국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정부의 손실보전 및 자본 확충 지원 가능성 △해양산업 지원의 정책적 역할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한국해양진흥공사법에 명시된 정부의 손실보전 조항을 근거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피치는 “해진공은 정부가 출자한 유일한 해양산업 지원기관으로서 해양산업 유동성 공급, 선박금융,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공사에 대해 사실상 확실(virtually certain)한 지원을 제공
해양수산부, 해운전문지기자단 간담회서 글로벌 해운물류 대응 전략 발표 해양수산부가 최근 변화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미국 정부의 무역정책 변화가 해양수산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을 설명했다. 강 장관은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계 법안 개정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해운물류 분야에서 무역 위축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해운업계에서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국제선사들의 경영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해운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말, 우루과이 야만두 오르시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강 장관은 미국과 칠레를 경유하며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무역정책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 장관은 “안정적인 해운물류 인프라 확보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세계 최대 항만 건설을 목표로 부산항 진해신항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미국 등 주
충남 당진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신규 사업지로 선정바다송어 양식 중심의 탄소중립형 단지 조성양식업 첨단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17일, 충청남도 당진시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당진시는 최첨단 양식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거점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기반의 첨단 양식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생산·유통·가공 등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는 대규모 양식 단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품종의 생산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를 마련하고, 배후부지에는 가공·유통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당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냉수성 어종인 바다송어를 주력 품목으로 삼아 연구와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당진 LNG 생산기지에서 배출되는 냉해수와 냉매를 활용해 여름철 냉각 비용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형 양식 거점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양식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당진 스마트양식 클러
국적선사 궁금증 해소! 항만국통제(PSC) 맞춤형 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14일(금)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외국항에서의 항만국통제(PSC) 수검에 대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9개 항만국통제 협의체에서 점검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국적선의 출항 정지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적선사 안전관리자 및 선박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항만국통제(PSC) 점검 주안점 및 주요 선박안전관리체제(ISM) 부적합 사례 공유, ▲사전질의 답변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사전질의는 업계에서 국제해사협약 관련 해석 등 평소 항만국통제 수검 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을 모아 답변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설명회 자료를 ‘항만국통제 소통방’ 등을 통해 공유하여, 참석하지 못한 국적선사 관계자들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적선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 외국항만에서의 출항 정지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
해진공, 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하는 봄맞이 꽃길동행 봉사활동 실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3월 12일 부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희, 이하 ‘복지관’)에서 복지관 시설 개선 및 화단 정비 등을 위한 기부금(1,000만 원 상당) 전달식을 갖고, 「KOBC바다사랑봉사대」의 2025년도 첫 봉사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해진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KOBC바다사랑봉사대」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었으며, △복지관 이용객 정서지원을 위한 물품 제작·포장·배송(400개) △관내 화단 정비 및 꽃 심기 △시설 청소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기부금 중 500만 원 상당은 복지관 내 「청년기 발달 장애인 대학」의 전자칠판 구매에 활용되어, 지적·자폐 발달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 및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기 「KOBC바다사랑봉사대」의 참여 임직원 수는 45명으로 지난해 39명 대비 12.8% 증가했으며, 2025
중소 해운기업, 친환경 선박 전환 속도 낸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운협회에서 국적 중소 해운기업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친환경 선박 전환이 시급한 국적 중소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MO는 국제해운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최소 20%, 2040년까지 최소 7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제로(Net-Zero)를 달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선사들이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거나 신규 친환경 선박을 건조할 때 필요한 금융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대출이자 지원과 신조 보조금 지급 외에도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펀드 및 보증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친환경 설비 개량 지원 사업과 글로벌 저탄소 선박 정책 대응 지원 등 정부 지원 사업 소개가 이루어지며, 중소선사들이 친환경 선박 전환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시대적
K-씨푸드 세계로! 2025 국제수산박람회·무역상담회 참가업체 모집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내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국제수산박람회 및 무역상담회’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수산박람회 참가기업 모집은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되며, 중국 푸저우, 대만 타이베이, 중국 광저우,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수산박람회에서 한국관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제품 통합 전시·홍보와 현지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무역상담회 참가기업도 모집 중이다. 모집 기간은 3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이며, 미국(LA), 일본(도쿄), 중국(푸저우), 베트남(하노이) 등 4개 도시에서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숙박비와 통역 서비스가 전액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국제수산박람회 지원 규모를 지난해 110개 사에서 126개 사로 확대하고, 무역상담회 지원 규모 역시 지난해 212개 사에서 올해 233개 사로 늘렸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우리 수산식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
해양진흥공사·LX판토스, 미국 조지아 물류센터 인수 계약…"글로벌 물류 거점 확대로 공급망 안정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현지시각 2025년 3월 8일, 미국 조지아주 달튼시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LX판토스 간 민관 합작 물류센터 인수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LX판토스가 설립한 합작법인 BlueLinks LLC는 미국 기업이 소유한 상온 물류센터 2개소를 인수하게 된다. 해당 물류센터는 총 임대면적 109,332㎡(약 33천 평)에 달하며, 향후 LX판토스와 삼성 SDS가 임대 운영할 예정이다. 달튼시는 주요 고속도로(I-75, I-24)와 애틀란타 공항 인접 등 내륙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으며, 자동차 및 이차전지 관련 제조기업 등 14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이번 인수로 한국의 해외 물류 인프라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자바(2개소), 미국 LA에 이어 조지아 센터까지 총 6개소로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국지적 분쟁 등으로 인해 물류시장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시점에서, 우리 물류기업의 경쟁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