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중리 해안가 수중 정화활동 실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12일 부산 영도구 중리 해안가 일대에서 낚시 쓰레기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낚시 어구 등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박물관 임직원과 수중 정화 활동에 특화된 잠수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안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중 정화활동은 그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수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목표로 했다. 박물관은 이번 활동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향후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 순회전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인식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해 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화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예방 중심의 홍보와 교육 활동도 함께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혁 HMM 대표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제21대 총재 취임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6월 11일 열린 임시총회 및 이‧취임식에서 최원혁 HMM 대표이사를 제21대 총재로 공식 추대하고 연맹기(旗) 전달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맹기의 정신과 책임을 새로운 지도자에게 넘기는 핵심 의식으로 진행됐다. 최 신임 총재는 40여 년간 CJ대한통운과 LX판토스를 거쳐 올해 3월 HMM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물류전문가다. 그는 취임사에서 “청소년에게 바다의 가치를 일깨우는 해양교육의 장으로서 연맹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히고, △수도권 국제청소년 해양교육원 적기 건립 △전국 대학 드래곤보트 대회 확대 △단원 중심 프로그램과 글로벌 교류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제20대 총재인 김경배 전임 총재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김 전 총재는 2022년 취임 이후 연맹 조직 정비와 청소년 해양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연맹 측은 “신임 총재의 해운·물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글로벌 해양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 한 달간 3만 3,866명 발길…해양문화예술 지평 넓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이하 해진공)는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최한 ‘2025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을 3만 3,866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해진공이 주최하고 부산미술협회가 주관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했다. 부산지역 작가 60명이 ‘해양’을 주제로 선보인 70여 점의 회화 작품과 더불어 어린이·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전 연령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작품 선정에는 부산시립박물관, 부산일보, KNN 등 지역 문화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예술성과 메시지를 높였다. 전시 기간에는 성보박물관 이현주 부관장이 도슨트로 나서 전문 해설을 제공해 관람 경험을 풍성하게 했다. 안병길 사장은 “바다는 예술적 상상력의 원천이자 미래를 잇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바다를 바라보고 기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문화예술이 산업·환경·교육과 연계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진
한국해양재단, 해양교육 확산·민간협력 강화로 해양문해력 제고 앞장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혜남)이 5월 29일 해운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해양교육 대중화와 민간 협력 확대를 위한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2023년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교육센터로 지정된 한국해양재단은 ‘전 국민 해양문해력 향상’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해양교육 콘텐츠 개발, 청소년·대학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재단은 약 72억 원 규모의 연간 사업 예산을 바탕으로, 정부 공모사업(약 37억 원)과 민간 후원(약 17억 원) 등 다각적인 재원을 활용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재단 사업에 참여한 인원은 총 32만여 명으로, 아동·청소년 8만8천여 명, 전 국민 22만5천여 명, 대학생 400여 명 등이 해양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생애주기별 해양교육 교재 보급사업’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워크북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전 학년용 해양교재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아 대상 해양교구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연수 프로
2025 창작 바다동요대회 본선 및 시상식 성료어린이 목소리로 전하는 바다의 가치… 해양수산부 장관상에 ‘옛날엔 바다였대’ 선정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과 OBS경인TV(대표이사 김학균)는 지난 5월 17일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2025년 창작 바다동요대회’ 본선 무대와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가능성을 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국내 대표 창작 동요대회다.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제로 한 노랫말과 선율을 통해 바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2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101곡의 창작 동요가 접수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고, 예선 및 본선,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 등 총 12곡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옛날엔 바다였대’가 차지했다. 이 곡은 ‘우리가 서 있는 땅이 아득한 옛날에는 바다였다는 상상’을 주제로 작곡가 권미현, 작사가 곽혜진, 가창자 에디플렌즈의 협업으로 탄생해 뛰어난 예술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라
국립해양박물관, ‘바다의 날’ 30주년 맞아 해양교육문화박람회 개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바다의 날’ 3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2025 해양교육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언제나 함께해(海), 바다 배움 잔치’를 주제로 해양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한국해양재단 등 주요 해양교육기관을 비롯해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는 국립저작권박물관,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돌고래급 잠수정’ 내부 관람과 함께 해양관리협의회(MSC)와 공동기획한 ‘착한 어부 이야기’, ‘도전! 해양환경 골든벨’ 등 현장 교육이 진행된다. ‘해양예술 유물 나전함 만들기’ 온라인 교육과 해양환경공단의 ‘해양환경 이동교실’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야외 상설전시 활동지도도 제공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전부채 만들기’, ‘바다 탐험가 도구 만들기’, ‘비치백 만들기’, ‘키링 공방’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실내외 공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