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극심한 가뭄 겪는 강릉에 살수차 긴급 지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기록적인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를 돕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12일 강릉시에 16톤급 살수차 2대를 급파해 5일간 총 700여 톤의 용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강릉 지역은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생활용수의 주요 공급원인 오봉 저수지의 저수율도 12%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지난달 30일 강릉시는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비상급수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지원은 울산항만공사가 강릉시와 협의해 마련한 실질적 조치로,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현장 지원의 의미를 갖는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초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당시에도 1억 원 상당의 임시 거주시설인 희망하우스와 3천만 원의 성금을 지원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적극 동참해 왔다. 변재영 사장은 “강릉시의 가뭄 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이번 지원을 추진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적 위기에도 적극 대응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폴란드 그단스크항과 협력 논의…동북아–동유럽 항만 네트워크 강화 기대 부산항과 폴란드 그단스크항이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2일 폴란드 대표 항만인 그단스크 항만공사(Port of Gdańsk Authority)의 도로타 피치 사장이 본사를 방문해 양 항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각 항만의 운영 현황과 발전 계획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단스크 항만공사 대표단은 대한민국 최대 항만이자 글로벌 환적 허브로 자리잡은 부산항의 인프라와 북항 재개발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BPA 역시 최근 유럽 물류 수요 확대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단스크항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그단스크항은 폴란드 최대 항만으로, 2024년 기준 약 220만 TEU를 처리하며 동유럽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부산항은 연간 2천만 TEU 이상을 처리하는 세계 2위 환적항으로, 동북아 물류 중심지 역할을 맡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과 그단스크항은 각각 동북아와 동유럽을 대표하는 항만”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항만 간 교류가 한
부산항만공사, 성과관리 워크숍 개최…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 전략 모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성과관리 워크숍과 전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북극항로 시대 ▲AI 정부 실현 ▲탄소중립 ▲안전한 나라 등 부산항과 연계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점검하고 향후 성과 창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0일 열린 워크숍에서는 물류·운영·건설 등 BPA 핵심사업 성과관리 담당자들이 참여해 2024년도 성과를 정리하고 사업별 미래 성과 창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11일에는 ‘새 정부 공공기관 거버넌스: 정책 및 평가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해 공공기관 성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했다. BP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과관리 체계를 내실화하고, 새 정부의 AI 대전환 아젠다와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성과 창출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성과관리는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조직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
울산항만공사, ‘2025 울산항 항세도’ 발간…항만정보 통합 제공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의 최신 개발계획과 항만 통계를 집약한 ‘2025 울산항 항세도’를 새롭게 제작·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항세도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에 따른 울산항의 계획평면도를 반영, 울산본항과 신항 등 주요 개발구역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상세히 담고 있다. 또한 2024년 기준 물동량 실적, 탱크터미널 현황, 주요 부두 출입 문의처 등 항만 고객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도 포함됐다. 특히 울산항 이용자들이 항만 개발 현황과 실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실무자와 물류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기대를 모은다. ‘2025 울산항 항세도’는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upa.or.kr)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인쇄본은 공사 1층 고객지원팀을 통해 무료로 수령 가능하다. 변재영 사장은 “이번 항세도는 울산항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 간행물”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항만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중심의 항만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울산대서 ‘알쓸공잡’ 설명회…청년 지역 정착 지원 나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11일 울산대학교에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실무 정보를 공유하는 행정설명회 ‘알쓸공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공기관 JOB)’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마련됐으며,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울산 지역 주요 공공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설명회는 △지역 공공기관 소개 △공공기관 행정실무 소개 △공문서 작성법 실무 강의 △신입직원들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대학교 김윤아 학생은 “단순한 채용설명회와 달리, 실제 실무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진로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변재영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울산지역 인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알쓸공잡’은 단발성 채용홍보가 아닌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례로
부산항만공사, 전기설비 정밀안전진단 착수… 항만 자동화 대비 전력공급 안정화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급증하는 항만 내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부산항 전기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11일, “부산항 전기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관리체계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4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향후 12개월간 진행되며, BPA가 관리하는 부산항 신항과 북항의 154kV 변전소를 포함한 주요 전기설비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자동화 항만 및 친환경 장비 도입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발맞춰 전력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설비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밀진단 대상에는 GIS, 변압기, 전력케이블 등 핵심 전력설비가 포함되며, 이들 장비의 노후화나 열화 상태를 조기 발견해 정전 사고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보수계획을 수립하고, 시설별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B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기설비의 점검기준과 내구연한을 재정비하고, 정기점검 매뉴얼의 표준화를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