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항만 인근 복지사각지대 지원 확대…사하·진해로 사업 확장 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 인근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넓힌다. 공사는 부산 사하구와 경남 창원시 진해구까지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밀착형 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BPA는 지난 5일과 13일 각각 사하구청과 진해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만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은 BPA가 2021년부터 중구, 동구, 영도구를 시작으로 운영해온 대표 복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후 2022년 남구에 이어 올해는 사하구와 진해구까지 범위를 넓히며 사업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하구에서는 다문화 취약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교육비, 한국어 교육, 정신건강 상담, 식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多정多감 희망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진해구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책상, 의자, 침구 등 학습 및 생활 공간을 마련해주는 ‘꿈꾸는 대로 공간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BPA는 지자체별 사업에 연간 1,50
국립한국해양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서 2개 분야 'A등급'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교육혁신 역량과 성과관리 체계에서 국가로부터 최고 등급을 인정받았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와 자체 성과관리 등 2개 평가 분야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 따라 한국해양대는 2025년도 사업비로 총 148억 원(인센티브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교육혁신 실적과 성과관리 체계가 정부 차원에서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표적 지원 사업이다. 평가 항목에는 사업 운영의 체계성, 교육 혁신 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포함되며, 국립대 간 경쟁을 통해 우수 대학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평가에서 △학생 전공선택권 확대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혁신 △맞춤형 학생 지원 체계 고도화 △교수 참여 확대 및 교육 혁신 확산 △교수학습법 개선 △교육 품질 관리 체계 강화 △미래지향적 교양교육체계 확립 등 다양한
울산항만공사, 첫 자녀초청 행사 'UPA On-day' 개최…가족친화 경영 실천 울산항만공사(UPA)가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직원 자녀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공사는 13일, 여름방학을 맞은 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직원 자녀초청 UPA On-day(온데이)’ 행사를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 설립 이후 처음 마련된 자녀 초청 프로그램으로, 가족을 초대해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일터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자녀들은 울산항만공사의 일일 명예사원으로 임명돼 임용장과 사원증을 수여받았다. 이후 울산항만공사 사옥 견학과 함께 울산항 주요 시설을 돌아보며 부모의 업무와 항만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항만의 운영 방식과 물류 흐름에 대해 쉽게 풀어낸 설명을 통해 자녀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직원과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
울산항만공사, 불법하도급 차단 위해 건설현장 실태 불시 점검 울산항만공사(UPA)가 건설현장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근로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공사는 여름철 공사 품질 확보와 함께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한 현장 실태점검을 전격 실시했다. UPA는 13일, 자사가 발주한 1억 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사업감독관, 계약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전담 점검단이 수행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표준 하도급계약서 사용 여부 △하도급 계약 내역의 적정성 △하도급 대금 지급 현황 등으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하도급 요소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하도급 계약 시 공정거래위원회 권장 양식인 ‘표준하도급계약서’의 활용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봤다. 이번 점검과 함께 울산항만공사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신고 방법, 폭염 시 작업중지요청제도 활용법 등을 안내하며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공사는 향후 모든 하도급 계약에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하고, 하도급 대금의 직불 방식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불공정 사례 예방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도 상시화할
해양수산 신기술 8건 인증…상용화 첫 적용제품도 지정 해양수산부가 국내 해양수산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신기술 인증 제도를 본격 강화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8건의 신기술이 인증을 받았으며, 신기술 적용제품 제도를 통해 첫 적용제품도 지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8월 14일, 2025년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부터 도입한 신기술 적용제품 확인제도에 따라 첫 적용제품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해양수산 신기술 총 누적 인증 건수는 150건에 달한다. 이번 상반기 인증 기술은 △후방산란 엑스선 기반 컨테이너 영상검색 시스템 △슬래그 및 황토를 활용한 해양 구조물용 고비중 콘크리트 제조기술 △탄소강 및 FRP 복합체를 활용한 모듈형 부잔교 △경사형 투명 월파방어벽 기술 △마그네틱 베어링을 활용한 경량 로터세일 △산란기술 적용 고시인성 점등부표 △부유성 위험유해물질(HNS) 확산 예측 기술 등 총 8건이다. 특히, 신기술 적용제품으로는 티타늄 주름관을 활용한 폐열회수기가 처음으로 지정됐다. 해당 제품은 높은 내구성과 폐열 회수 효율로 에너지
부산항만공사, 베트남 대표 인프라 기업 베카멕스와 전략적 협력 맞손 부산항만공사(BPA)가 베트남 최대 인프라 투자 국영기업 베카멕스 IDC와 손잡고 항만 인프라 개발과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BPA는 12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베카멕스 IDC와 상호 협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 운영·개발 역량과 산업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해 양 기관이 공동의 미래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베카멕스 IDC는 1976년 설립된 베트남 대표 국영기업으로, 호치민시인민위원회가 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 부동산, 신도시 개발, 인프라 투자에서 베트남 내 선도적 입지를 갖고 있으며, 스마트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 성장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항만 인프라 개발 및 운영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항만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베트남 간 물류 협력의 중요성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24년 기준 양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51만TEU로, 이 중 부산항이 53%인 80만TEU를
인천항만공사, 전사적 경영체질 개선 나선다…하반기 예산워크숍 개최 인천항만공사가 경영체질 개선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의 일환으로 하반기 예산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항만 특화사업의 타당성 분석 능력을 제고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대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3일,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2025년도 하반기 예산워크숍'을 열고, 부서별 예산 담당자와 신규사업 책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 분야 타당성 분석 및 예산편성 프로세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초빙해 항만 인프라 사업에 특화된 타당성 분석 사례와 접근법을 교육했다. 이는 인천항만공사가 신규사업 추진 시 경제적 타당성과 재무적 영향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반영한 조치다. 이어 공사는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편성 절차와 일정, 신규사업 검토 결과 등을 공유하며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부서별 사전 제출한 사업에 대해 타당성 여부를 분석하고 예산 반영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순철 경영부사장은 "
SM정밀기술, 현대차 G90 범퍼 금형 수주…프리미엄 모델 협력사로 입지 강화 SM그룹 제조 계열사 SM정밀기술이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G90에 들어갈 범퍼 금형을 수주하며 정밀 금형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는 올 1월 GV90에 이어 G90 금형까지 수주하며 프리미엄 자동차 금형 분야의 핵심 협력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M정밀기술은 13일,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 G90 범퍼 금형 제작 및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의 금형 수주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요구되는 최고급 차량 라인업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M정밀기술은 1976년 설립된 사출금형 및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2018년 SM그룹에 편입됐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금형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왔다. 이번 G90 수주는 기술력, 품질, 정밀도 등 전 과정에서 고객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결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네시스 G90 수주는 설계부터 가공, 품질관리까지 전 공정에서 SM정밀기술의 역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