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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제주 문섬 수중정화활동 민관 협업으로 전개

해양환경공단, 제주 문섬 수중정화활동 민관 협업으로 전개
바다거북·남방큰돌고래 서식 해양보호구역에서 해양쓰레기 200kg 수거
오션케어와 협업, 전문다이버 참여… 해양 생태계 보전 실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민간환경단체 오션케어와 함께 해양보호구역 제주 문섬 주변 해역에서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14일 이뤄졌으며, 공단은 16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정화작업이 진행된 제주 문섬 해역은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이 자주 출몰하고, 남방큰돌고래와 연산호 군락 등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해양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수중정화활동은 해양보호구역 지정의 취지를 환기하고,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활동에는 전문다이버 약 12명이 참여해, 폐통발과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약 200kg을 수작업으로 수거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해양보호구역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오션케어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21일 강원도 양양 조도 인근 해역에서도 친환경 수작업 방식의 수중정화활동을 시범 실시해 폐어구 약 300kg을 수거한 바 있다. 이처럼 공단은 수중 생태계의 보전과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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