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올해 87만㎡ 항만부지 신규 공급… 물류 전초기지 조성에 박차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와 신항배후단지 등에서 총 87만㎡의 항만부지를 신규 공급해 고부가가치 항만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 조성에 나선다고 3월 11일 밝혔다.
신규 공급 부지는 신항과 남항으로 구분된다. 신항 부문에서는 ‘신항 1-3단계 임시활용부지’(57,870㎡)가 2025년 상반기에, 신항배후단지 내 콜드체인 특화구역 B-Type(113,163㎡)이 2025년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남항 부문은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111,291㎡)이 2025년 2월 26일부터 4월 11일 사이에, 아암물류2단지 2단계(589,182㎡)는 2025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공급되며, 총 59만㎡ 규모의 부지를 통해 국내외 물류 및 제조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또한, IPA는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유치센터’를 운영, 각 배후단지 담당자를 배치해 입주 기업의 인허가, 입주 자격, 절차 및 기반시설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도 개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 물류기업의 안정적 유치와 원활한 운영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은 지난해 355만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하며 지난 3년간 연평균 5.6%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물동량 성장세 유지를 위해 항만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항만부지의 꾸준한 확보와 신규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규 공급 계획은 IPA가 국내외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항만 발전을 위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