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첫 공식 간담회 개최
송상근 사장, 고객·현장 중심 경영 강조, 디지털·친환경 항만 전환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5일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과 함께 2025년도 제1차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송상근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항 9개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과 공식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로, BPA의 중점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BPA는 이를 통해 고객과 현장을 중심으로 정책을 실행하고,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BPA 주요 관계자와 북항 및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부산항의 물동량 처리 실적을 돌아보고, 글로벌 해운·항만 시장의 변화 속에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BPA가 추진 중인 체인포털 전면 적용을 통한 디지털 전환, 사이버 위기 및 재해·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의 주요 사업도 공유됐다.
송상근 사장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는 부산항 운영의 핵심 파트너로, 앞으로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디지털화와 친환경 정책을 가속화해 부산항을 스마트항만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