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본격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기반시설공사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해양수산부와 함께 12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2029년 완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항만자동화 부두의 기반시설인 토목, 건축, 전기, 통신, 소방 등의 세부 시설 확충을 위한 정보를 계약 대상자에게 제공하고, 원활한 시공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단계로 진행됐다.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4개월간 기본설계가 진행되며, 계약 대상자는 6월 13일까지 기본설계도서 및 우선시공분 실시설계 도서를 YGPA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중 우선시공분(Fast track)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동진 YGPA 개발사업부사장은 “국내 기술 중심의 자동화 부두가 광양항 특성에 맞게 설계될 수 있도록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최상의 시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는 국내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능형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자동화 항만 모델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