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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바다의 품 정태순 이사장 해운산업의 어두운곳 밝혀 도약하는 발판 마련

재단법인 바다의 품 해운산업의 어두운곳 밝혀 도약하는 발판 마련
해운업계, 성장을 통해 쌓은 이익 우리 이웃에 환원 

재단법인 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이 설립 첫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작년 8월 해운협회 임시총회에 이어 9월 재단법인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한 바다의 품은 ‘23년 본격적으로 첫해 사업을 펼쳤다. 



바다의품은 ‘22년 한 해 동안 바다에서 근무하다 유명 달리하신 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위로 사업으로 10억 8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울릉종합고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해양 수산계 고등학교 및 교육기관에 대한 장학사업에 1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한국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을 소재로 한 오페라 공연 등 문화예술지원 사업으로 1억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바다의품은 해양재단, 해양소년단연맹 등 관련 단체에도 10억 5천만 원을 지원사업비로 지원하여 전체 지원금 규모가 23억 원을 넘어섰다.

눈에 띄는 점은 바다의품 운영비가 1700만원으로 전체 예산 27억원의 0.6%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이는 가급적 출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입 전액을 지원금으로 쓰자는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회의 뜻이 반영된 결과이다. 

바다의품 설립의 초석은 ’22년 8월 개최된 한국해운협회 임시총회이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해운협회는 회원사의 자발적인 출연을 통해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해운산업의 사회적 기여를 활발히 펼쳐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22년 9월 임시총회 결의를 바탕으로 재단법인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이후 해운협회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모금이 이어졌고, 이렇게 모금된 재산으로 올해 첫 사업을 펼치게 되었다. 해운협회는 올해 6월에도 임시총회를 통해 재단법인의 추가 출연을 결의한 바 있다.

바다의품 설립 취지서에 따르면 “해운산업은 성장을 통해 쌓은 이익과 사회적 혜택을 우리 이웃에게 환원하고자 하며, 이러한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서 힘겨워하는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며 “아울러 해운사업을 비롯한 해양산업이 한 단계 도약, 성장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바다의품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회장은 “해운산업의 자발적 출연금이 사회의 어두운 곳, 힘든 이웃에게 전액 기여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해운산업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설립 취지를 살려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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