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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바다와 함께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다

바다와 함께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다
기억에서 역사로, 『바다사람들의 생애사』제4권 발간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바다와 삶의 고락을 함께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조사하고 기록하는 『바다사람들의 생애사』시리즈 제4권을 11월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제4권은 원양어업에 종사한 12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원양어선인 지남호(號)의 조업현장, 원양어선 승선 전 치렀던 의례인 적도제와 풍어제 등 전 세계 어장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였던 원양어업 현장의 목소리와 선원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수록하였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 종사자들의 고령화로 그들의 이야기가 사라질 위기에 처함에 따라, 2018년부터 ‘휴먼스토리 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한평생 바다와 살아온 사람들의 구술생애사를 채록하기 시작했다. 『바다사람들의 생애사』는 구술채록 사업의 결과물로서 2019년부터 시작해 올 해 네 번째 시리즈를 발간하게 되었다.

2019년에는 양식업, 맨손어업 등 연안어업 종사자, 2020년에는 해양민속의례, 전통산업 등 사라져가는 해양문화 분야 종사자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48명의 이야기를 담은 총 3권의 도서가 발간되었다. 개인의 경험과 생활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공개함으로써 일반인들이 해양·수산 분야 산업의 역사와 변화상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살아있는 역사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박물관과 올해 7월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바다사람들의 생애사를 주제로 박물관 특별전시와 테마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과거 해양·수산분야 현장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분들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다.”라며, “『바다사람들의 생애사』발간을 통해 보통사람들의 역사를 해양문화유산으로 보호하고,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로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누구나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박물관과 국립해양과학관, 해양 관련 유관기관, 대학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또한, 더욱 많은 국민들이 온라인으로도 책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도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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