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6 (화)

  •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0.7℃
  • 흐림서울 1.6℃
  • 연무대전 0.9℃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3℃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0.4℃
  • 제주 9.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4℃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주요해사인

김주형 KPGA 최연소 우승 CJ대한통운 잠재력 투자 통했다

김주형 KPGA 최연소 우승 CJ대한통운 잠재력 투자 통했다
18세 나이로 KPGA 사상 최연소, 최단기간 우승 기록 … 같은 회사 소속 김민규는 준우승 차지
 
CJ대한통운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18) 선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코로나19 국면을 맞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승부욕을 키우며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김 선수의 우승 소식은 스포츠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회사 소속 김민규 선수가 19세 나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10대 돌풍’을 일으키면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조기에 발굴해 최정상으로 이끌어내는 CJ대한통운의 스포츠 스폰서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2일 회사가 후원하는 김주형 선수가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13일 밝혔다.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18세21일) 신기록을 1년 이상 앞당겼다. 종전 코리안투어 프로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1년 NH농협에서 우승한 이상희(28)의 19세6개월10일이다. 또 입회 후 3개월 17일만의 우승으로 김경태(34)가 보유한 입회 최단기간 우승 기록(2008년, 4개월 3일)도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CJ대한통운 소속 김민규 선수 역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한 대회에서 같은 회사의 후원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주형 선수의 이번 우승은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다. 김주형은 6세 때 호주에서 골프 교습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다 자연스럽게 골프를 접하게 됐다. 공을 맞히는 데 재미를 느낀 김 선수는 11세 때 타이거 우즈의 경기 모습을 보며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 나갔다. 돈이 없어 친형과 함께 바게트 하나를 나눠 먹으며 종일 연습한 적도 있을 정도로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았다.
 
이후 필리핀으로 옮겨 6년을 살며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필리핀 선수들의 시기와 질투, 텃세 속에서도 김주형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승부욕을 키웠다. 아마추어 마지막 해인 2017년 필리핀에서 가장 큰 아마추어 대회 2개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자 태국에서 골프 스폰서로 유명한 싱하그룹이 김 선수에게 장학금과 훈련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해 거처를 태국으로 옮겼다. 지원을 받아야 골프를 할 수 있기에 김주형은 장학금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김주형은 16세 때인 2018년 6월 프로 전향을 결심했다. 김주형의 첫 무대는 아시안 투어 2부 투어인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ADT)로, 아시안 투어, KPGA 코리안 투어와 비교해 규모와 환경이 열악하다. 그 결과 어린 나이로는 경험하지 못할 다양한 코스, 잔디, 코스 상태에서도 최상의 플레이를 펼치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실과 타협하는 대신 시련과 고난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은 김 선수의 성장 과정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그동안 세계의 변방으로 치부됐던 남자 골프에 대한 조용한 후원을 진행해 왔다. 여자골프에 비해 오랜 침체기를 겪은 남자 골프에 투자를 집중했으며, 유명선수 후원보다는 유망주를 발굴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결과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남자골프는 이제 PGA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올라섰다.
 
특히 후원 선수들의 맹활약이 펼쳐지면서 CJ대한통운의 ‘잠재력 투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의 진정성과 잠재력에 투자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18)과 김민규(19) 선수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임성재(22)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아시아인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또 후원사 없이 도전을 이어가던 강성훈(33)의 잠재력에 과감히 투자한 결과 지난해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김시우(25) 선수가 PGA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바 있다. 스포츠계와 산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의 스포츠 마케팅이 명실상부한 국가대표급 스폰서십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후원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연일 중계되고 모자와 옷에 새겨진 ‘CJ’와 ‘CJ Logistics’ 브랜드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서 스포츠 마케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소속 선수들이 매대회에서 보여주는 스포츠맨십과 도전정신이 선제적으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CJ대한통운의 기업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무형의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F1 그랑프리’ 및 ‘PGA 투어’ 등을 후원하는 글로벌 물류기업 DHL, 페덱스(Fedex)의 스포츠 마케팅과도 경쟁하는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
 
김주형 선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갖출 수 있도록 후원해 준 CJ대한통운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미주 통합법인, 말레이시아 통합법인 출범 등 글로벌화를 지속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지역 네트워크•사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운영 노하우•첨단 물류 기술을 결합해 사업역량을 강화하면 글로벌 물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