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국립부경대학교 어업실습선 수주
부산에 소재한 대선조선은 지난 3월 19일 조달청에서 실시한 입찰에서 국립부경대학교의 운항 예정인 GT 3990톤급 어업실습선 1척을 500억이 상회하는 가격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선조선이 수주한 본 어업실습선은 항해, 기관, 어업, 해양 분야 실습선의 교육 및 훈련용 선박으로, 다기능 항해 및 기관실습시스템, 어군 탐지기, 수층별 수온/염분 측정기, Monitoring System 등의 최첨단 실습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020년 12월경 인도 예정이다.
어업실습선은 지난 1993년 대선조선에서 건조하여 출항한 “가야호”의 대체되는 선박으로, “가야호”는 현재까지 25년 이상 동안 그 목적에 부합하게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0년 본 선박이 취항하게 되면 “가야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이다.
최근 대선조선은 동해어업관리단에서 운항 예정인 어업지도선 2척, 남해어업관리단 운항 예정인 어업지도선 2척 연속 수주 및 페루 해군과의 다목적지원함 건조 사업 수주 등 올해 들어 특수목적선의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수목적선 건조 명가 조선소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