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은 지난해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346건 중 298건의 피의자를 검거해 검거율이 86.1%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전국 평균 검거율은 74.1%이다.
뺑소니 사망사고의 경우에는 지난해 총9건 가운데 6건을 해결해 66.7%의 검거율을 보였으며 이같은 검거율은 전년도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울산은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검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경찰서 별로는 남부서가 146건 가운데 129건을 해결해 88.4%의 최고검거율을 기록했고 이어 중부서(87%), 울주서(86%), 동부서(80%)등의 순을 보였다.
검거 경위를 보면 경찰의 초동조치와 검문에 의해 검거되는 경우가 24.6%로 가장 많았고 피해자나 목격자에 의한 검거가 19.3%였으며 운전자의 자수가 10.7%였다.
뺑소니 피의자의 도주 동기로는 음주운전이 28.8%로 가장 많았고 처벌이 두려워서가 13.6%, 무면허 운전이 6.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