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선박중 227척 점검, 양호 194척 권고 33척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선주배상책임공제 가입선박 750여척중 227척에 대해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33척에 대해 권조치를 발동했다.
이번에 실시된 선박검사는 선박의 해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지원하고자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에 거쳐 시행되었으며, 조합원의 부담 경감을 위하여 검사비용을 조합이 전액 부담했다.
또 검사업체는 충분한 검사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검사기술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선박안전기술공단, (주)한국해사감정, (주)I&A Korea, 극동검정(주) 등 4개 업체를 선정하여 검사를 시행함으로서 검사의 질을 강화했다.
점검 결과는 대상선박중 양호 194척, 권고 33척으로 나타났으며, 권고대상선박에 대해서는 향후 2개월 이내에 권고사항 시정을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선박점검은 1999년부터 시행돼, 2001년 화물선 60척, 2002년 선령 20년 이상 선박 76척, 2003년 무선급 유조선 154척, 2004년 선령 20년 이상 전선종과 선령 20년 미만 무선급 비유조선 205척, 2005년 236척, 2006년 242척을 대상으로 실시한바 있다.
특히 작년까지는 선령, 선종 등을 고려하여 점검대상선박을 분류했으나, 올해부터는 가입선박의 진수일자를 기준으로 매 3년마다 1회 점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선박안전점검 및 관리 체계를 정립했다.
한편 조합은 운항일정 등으로 인해 안전점검을 받지 못한 선박 3척에 대해서는 2개월 이내에 추가적으로 선박검사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