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제주지역 넙치 현안문제 해결 위해 ‘현장 원장실’ 운영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오는 26일 제주 수산인 종합 지원센터에서 넙치 양식산업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지역 어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는 제주 양식넙치 생산자 대표, 유관기관, 지자체, 양식어업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넙치 연구정보 공유와 소통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 간담회는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현장 원장실’로 서장우 원장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현안문제 및 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챙기기 위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해 두차례 간담회에서 논의된 문제의 추진경과 보고와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양어용 곤충사료 개발 및 산업화 ▲바이오플락기술(BFT)의 넙치 양식장 현장적용 연구현황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넙치 개발연구 ▲넙치 대체어종 개발 연구방향 ▲양식넙치 소비촉진을 위한 수산식품 개발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넙치 소비촉진을 위한 수산식품 개발방향과 대체어종 개발에 깊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최근 넙치 수요
2019년 러시아 수역 어획쿼터 작년보다 늘어 명태 등 올해 총 42,470톤 확보 오징어 조업쿼터 43% 추가 확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4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올해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명태·대구·꽁치·오징어 등을 잡을 수 있는 쿼터 및 조업조건 등에 관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조업쿼터는 총 42,470톤(명태 24,000톤, 대구 4,600톤, 꽁치 8,000톤, 오징어 5,000톤, 기타 870톤)으로 전년대비 2,420톤(대구 400톤, 꽁치 500톤, 오징어 1,500톤, 복어 20톤)이 증가하였다. 특히, 주요 어종인 명태, 대구, 꽁치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생산량 감소로 최근“금징어”로 불리는 오징어 조업 쿼터를 ‘18년 대비 42.9% 상향된 5,000톤을 확보하여 어업인 소득과 국내 오징어 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러측 당국은 올해 우리측 조업선에 선단별로 러시아어가 가능한 통역관 배치와 선박별 해상전자저울 의무 설치 등 많은 소요비용이 발생하는 조업조건을 요구하였으나 이번 협상에서는 적용을
수과원, 고수온 대비 맞춤형 전복 양식관리 컨설팅 추진 지난해 피해 컸던 신안군 전복 양식장 현장 기술 지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해 여름철 고수온 기간에 전복 폐사로 피해가 심했던 전남 신안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복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도에서는 4개 군(신안, 완도, 강진, 고흥)의 461어가에서 7.5천만마리의 전복이 폐사하여 약 495억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특히, 신안군은 150어가에서 1.7천만 마리가 죽어 136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여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컸다. 신안군의 전복 폐사원인은 전복의 방란•방정으로 영양상태가 떨어진 상태에서 고수온 시기와 겹치면서 폐사하였고, 또한 높은 수온으로 수정란이 부패하면서 용존산소 감소, 수질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전복 산란시기와 고수온이 겹치는 시기에 양식전복의 사육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지역 현안문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전복 양식관리 현장 컨설팅’ 지원을 시작했다. 남해연구소는 ▲신안군 맞춤형 전복 관리 매뉴얼
민‧관이 함께 수산물 수출 대책 만든다 해수부 2019년도 제1차 수산물 수출 대책회의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4월 11일(목) 정부세종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민‧관 합동 수산물 수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참치, 김, 굴, 전복 등 주요 품목 수출업계와 수협중앙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회,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치인 23.8억 달러 규모의 수산식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1분기 수산식품 수출실적은 6억 달러로 작년 1분기보다 6.6% 증가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비관세 장벽 강화 등 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업계의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해양수산부의 수출 지원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2019년도 사업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해양부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관리에 국민이 직접 나섰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월 12일부터 4월 5일까지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시행하였다. 국민참여 조직진단은 국민요구에 부합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조직‧인력, 업무처리 절차 등에 대해 진단하는 조직관리 방식으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문직종사자, 자영업자, 주부, 학생 등으로 구성된 국민참여단(31명)은2월 12일부터 4월 5일까지 약 두 달간 수산물 안전성 조사, 패류 생산해역 위생관리 등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관리체계와 업무 수행방식, 조직‧인력의 적정성 등을 진단하였다. 국민참여단은 조사공무원과 함께 선박을 타고 해상 양식장(경남 통영), 패류 생산해역(경남 거제), 내수면 양식장(충북 충주) 등 수산물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분석을 위한 시료 채취, 운반, 실험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였다. 국민참여단은 이러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먼저 수산물을 양식장에서 출하하기 전에 시행하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 비중을 연간 17.4%(2018년, 17,405개소 기준)에서 선진국 수
뱀장어 양식장 1개소에서 니트로푸란 검출 해당 양식장 출하정지 및 뱀장어 전량 폐기 해양수산부는「2019년 수산물 안전성조사 계획」에 따라 전국 뱀장어 양식장을 대상으로 니트로푸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019년 4월 8일 전북 부안군 소재 뱀장어 양식장 1개소에서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의약품인 니트로푸란이 검출(0.02㎎/㎏)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해양수산부는 니트로푸란 검출 확인 즉시, 4월 8일 해당 양식장 전 수조에 대해 출하정지 조치와 함께, 부안군으로 하여금 양식하고 있는 뱀장어를 전량(30kg) 폐기하도록 조치하였다. 해당 양식장은 2018년부터 뱀장어 양식을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출하된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2019년도 수산물 안전성조사 계획」에 따라 전국 뱀장어 양식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니트로푸란을 비롯한 불법의약품을 철저히 확인하여 안전한 수산물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봄 향기 품은 도다리와 멍게(우렁쉥이) 맛보세요 해수부, 4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 멍게(우렁쉥이)'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4월 이달의 수산물로 봄 향기 가득한 ‘도다리’와 ‘멍게(우렁쉥이)’를 선정하였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바닷물고기로, 납작하고 몸의 세로 길이가 길어 넙치나 다른 가자미류에 비해 마름모꼴의 모습을 지녔다. 또한, 넙치는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며 입이 크고 이빨이 있는 반면에, 도다리는 눈이 오른쪽에 치우쳐져 있으며 입이 작고 이빨이 없다. 도다리는 주로 바다 밑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서 헤엄치며, 3~4월에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좋다. 대표적인 흰살생선인 도다리는 ‘봄 도다리’라고 불릴 만큼 봄을 대표하는 생선이다. 봄 도다리는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 함량이 적어 간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좋고, 맛도 담백하고 개운하다. ‘우렁쉥이’라고도 불리는 멍게는 암수동체이며 몸이 껍질로 덮여 있고, 바다 밑바닥에 붙어산다. 원추형의 돌기가 많이 나 있어 ‘바다의 파인애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멍게는 지질 함유량이 적어 해삼 및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로 꼽히며, 피부의 노화를 막는 데 효
해수부 4월의 보호해양생물로 보리고래 선정 보릿고개가 끝나갈 때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보리고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4월의 보호해양생물로 보릿고개가 끝나갈 때 찾아온다는 ‘보리고래’를 선정하였다. 보리고래는 참고래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평균 몸길이가 12~14m, 체중이 30톤에 달하는 대형고래이다. 낫 모양의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어서 비슷한 특징을 지닌 참고래, 브라이드고래와 혼동되기도 한다. 보리고래는 북태평양 전 해역에 분포하며, 주로 먼 바다에서 2~3마리가 무리지어 이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보리고래라는 이름은 보리를 수확할 시기에 연안에 자주 출현한다고 하여 붙여졌다. 가을에 수확한 식량이 떨어지고 보리는 채 여물지 않은 보릿고개(춘궁기)가 끝나갈 때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반가운 손님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무분별하게 이루어진 상업적 포경으로 인해 보리고래의 개체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어 현재는 전 세계에 약 5만 마리만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보리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교역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
4월에는 고등어와 오징어를 지켜주세요 고등어는 1개월, 살오징어는 2개월간 금어기 시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4월에 고등어와 살오징어의 금어기(포획·채취 금지기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과학적으로 수산자원을 조사·평가하여 수산자원관리정책을 수립하며,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에서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어린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한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정하고 있다. 올해 고등어의 금어기는 4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 달간이며, 살오징어의 금어기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이다. 또한 금어기와 별도로 어린고등어와 살오징어를 보호하기 위한 금지체장은 연중 적용되며, 전체 길이 21cm 이하의 고등어와 외투장*이 12cm 이하인 살오징어는 잡을 수 없다. 만약 이를 어기고 포획할 경우, 「수산자원관리법」 제14조 및 동법 시행령 제6조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고등어는 다년생 회유성어종으로, 봄-여름에는 따뜻한 물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여 먹이를 섭취하고, 가을-겨울에는 월동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한다. 산란장은 동중국해의 양쯔강 연안해역과 제주도 동부해역, 대마도 연안
FIRA 동해본부, 동해안 다시마 자원회복에 앞장선다 소통·협업을 통한 기관혁신으로 동해안 다시마 자원회복 청신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동해본부(본부장 신성균)는 사라져가고 있는 동해안 다시마 자원회복을 위해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김대영), 강릉원주대 남북해조자원교류원(원장 김형근)과 손을 맞잡았다. 동해본부는 2017년부터 동해안 다시마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2018년에는 자생하고 있는 다시마의 군락지를 탐색 및 다시마 시범숲 조성, 다시마 배양체를 활용한 조성연구 등 동해안 다시마 자원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2019년에는 수산자원연구원과 협업하여 동해안 다시마를 포함한 유용수산생물 생산기술개발과 자원조성사업 적용을 통한 사업 성과 제고를 위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강원도 수산리 국가바다숲 조성지에서 채취한 우량 다시마 모조를 제공하여 120틀을 채묘하는데 성공하였다. 앞으로 채묘된 다시마는 어촌계에 무상 제공하고, 남북해조자원교류원과 협업하여 수산자원조성 해역에 설치된 인공어초에 수중저연승을 실시하여 다시마 포자확산을 통한 해조장 복원으로 연안 갯녹음 현상 극복과 어업소득향상 등 일거다득(一擧多得)을 위해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