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민간업체와 갑오징어 현장양식 시험 착수 국내 최초로 갑오징어 전 주기적 양식기술 개발 성공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인공으로 부화한 갑오징어를 어미로 성장시켜 다시 알(卵)을 받아 부화시키는 전(全) 주기적 양식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업체와 현장양식 시험에 착수하였다. 1980년대 중반에 연간 약 6만 톤이 어획되던 갑오징어는 무분별한 어획과 연안환경 변화로 자원이 감소하여 최근에는 연간 5~6천 톤까지 어획량이 급감하였다. 또한, 세계적으로 오징어 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갑오징어의 가격이 급등하여 1kg당 도매가가 1만 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 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과학원)은 자원회복 측면과 시장수요 측면에서 갑오징어 양식기술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난해부터 갑오징어 양식기술 개발을 시작하였다. 먼저, 과학원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부화 직후의 어린 갑오징어 초기먹이’를 밝히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먹이를 공급하여 어미로 성장시키는 데까지 성공하였다. 이후, 어미 갑오징어를 집중 관리하여 성숙시킨 결과, 올해 1월 중순부터 산란을 시작하여 2월 하순부터
해양부 2019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올해부터 고수온 대응장비 보급예산 30억 원 지원, 전남 해역에 실시간 수온관측망 신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여름철 양식 분야 주요 재해인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어·패류의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정부는 23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7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대책’을 확정하였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국립수산과학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강한 대마난류 세력과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 대비 1℃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예측된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적조로 인한 양식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준비 단계, 집중대응 단계, 사후수습 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1) 예방중심적 대응체계 확립 해양수산부는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7월 중순 이전에 양식 생물을 조기 출하할 수 있도록 주요 양식품종의 가격 추이 및 수
PICES 동아시아 해양순환 자문패널 개최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해양공동관측 중점 논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의 동아시아 해양순환 자문패널(AP-CREAMS) 모임을 동해수산연구소(강릉)에서 지난 21∼22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는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이 회원국이며, 1992년 설립된 정부 간 해양과학기구로 북태평양과 인접해역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동아시아 해양순환 자문패널은 PICES에 참여하는 연구자간 네트워크 역할을 담당하며, 동아시아 해역의 기후변화 영향과 관련된 해수순환과 해양생지화학적 장기변화를 관측하고, 국가별 해양과학 프로그램을 비교•평가하는 자문그룹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10월 캐나다에서 개최될 연차회의에 앞서, 회원국들의 연구현황, 황해 및 동중국해 조사보고서 최종검토 및 동아시아 해역의 공동관측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한•일간 정기항로 선박을 활용한 공동해양관측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이 과학적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관측시스템 설치를 위해 민간선박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로 하였다. 이채성 동해수산연구소장은 “정기항로
국립수산과학원 김 종자 DNA 분석 민원서비스 실시 수입금지 종자 김의 불법유통 근절 및 어업인 피해 사전 예방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불법 김 종자의 국내 반입 및 유통을 차단하고 어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김 종자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유전자(DNA) 분석 민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종자에는 유리사상체와 패각사상체가 있는데 이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생산업체에서도 종(種)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어업인은 물론 김 종자 생산업체에서도 불법종자인지 모르고 종자를 분양해 양측이 모두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었다. 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우리나라 주요 김의 품종 확인을 위한 유전자(미토콘드리아) 해독을 시작하여 최근 잇바디돌김 등 4종에 대한 해독을 완료하고, 유전자 마커를 개발하였다. 이 유전자 마커 개발에 따라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는 김의 종자단계에서 종을 명확히 구분하여 신뢰할 수 있는 종자를 양식어업인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유전자 분석 민원서비스를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 책임운영기관인 수산과학원은 김 외에도 다양한 수산식물(미역, 다시마 등) 종자를 대상으로 민원
한 일 간 역대 최대 규모의 김 수출계약 성사 ‘제25회 대일(對日)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592억 원 규모 계약 체결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제25회 대일(對日)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한‧일 간 역대 최대 규모(5천만 달러=592억 원)의 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뤄낸 김 수출계약 성과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요구에 맞춘 물량 배분 등 일본의 김 수출 관련 수입할당(IQ)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체결한 수출계약 물량은 마른 김 460만 속과 김 조제품 222만 속 등 총 682만 속으로, 우리나라에서 참여한 47개 업체의 출품 물량 전량 수준(99.8%)이다. 계약률이 높은 이유는 최근 일본 자국 내 김 생산물량이 감소한 것과 더불어, 우리업체가 일본 수입업체의 최대 관심사항인 품질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일본은 한국 김의 최대 수입국으로, 작년에 우리나라의 김 전체수출액 5억 2,500만 달러 중 22.5%(1억 1,800만 달러)를 차지하였다. 이번에 계약된 5천만 달러(592억 원)는 작년 대일(對日) 김 수출금액의
국립수산과학원 제7회 해양수산재해 R&D 포럼 개최 과학적•선제적 대응으로 수산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와 관계기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제7회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5월 14∼15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해운대에서 이틀 간 개최되며, 3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수산재해 대응을 위한 R&D 성과, 정책방향, 현장대응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며, 15일에는 지자체 담당자들에 대한 적조•해파리 모니터링 기술 및 생물분류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장환경 변동, 유해생물 출현 경향, 양식어류 질병 발생 변동, 지속가능한 어장생산력 산정, 어류양식장 수산재해 대응 등 그간 연구된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수산정책 및 현장대응 개선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유해생물 출현과 고수온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그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과학적 접근과 관계기
수산과학원 양식 초보자도 활용 가능한 새우•김 양식매뉴얼 발간•배포 ‘흰다리새우, 김 양식’이렇게 하면 쉬워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최신정보를 담아 새롭게 정리한 흰다리새우와 김 양식에 관한 표준 매뉴얼 2종을 발간하여 양식업계 및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산과학원은 산업적으로 중요한 ‘넙치, 조피볼락, 전복, 뱀장어, 참굴’ 등의 양식표준지침서를 발간했으며, 이번 두 품종(새우, 김)을 새로 추가해 양식 초보자도 활용이 가능한 현장중심의 매뉴얼을 발간하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외 양식환경 변화에 따라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생산성 유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그간의 연구 결과와 최근 자료를 알기 쉽게 정리해 2종의 매뉴얼을 발간했다. 「흰다리새우 양식매뉴얼」은 ▲생물학적 특성 ▲축제식 새우양식 ▲중간육성 ▲바이오플락(BFT) 양식 등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김 양식매뉴얼」은 ▲생물학적 특성 ▲인공종자생산 ▲채묘와 양성 ▲병해 및 해적생물 대책 ▲가공식품 등의 정보가 종합적으로 수록됐다. 이번에 발간한 2종의 매뉴얼을 수산현장 기술지원 교육과 양식산업 육성 등 정부정책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
인간의 100배 유전자 정보를 가진 와편모류 신종 2종 발견 최근 10년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19종의 와편모류 발견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경남 마산만과 진해만에서 해양 와편모류 신종 2종을 발견하고, 발견된 지역명으로 이름을 붙여 국제 학계에 보고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신종 2종을 포함하여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22종의 와편모류를 발견하였다. 특히, 최근 10년간(2009∼2019)을 기준으로 할 경우, 총 19종의 와편모류를 발견하여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와편모류 종을 발견한 국가가 된다. 와편모류(dinoflagellates)는 해양 단세포 생물로, 2개의 편모(flagella)를 가지고 헤엄을 칠 때 소용돌이(와류(渦流), whirl)가 생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와편모류는 사람의 약 100배에 달하는 유전자 정보와 오메가-3, 천연색소 등 기능성 물질을 지녀 해양바이오 소재로서 활용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선진국들은 경쟁적으로 신종 와편모류 확보 및 유용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신종 2종을 발견한 서울대학교 정해진 교수 연구팀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와편모류 신종 발견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5월부터는 전어와 주꾸미를 잡지 말고 지켜주세요 전어는 7월 15일까지, 주꾸미는 8월 31일까지 금어기 시행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5월에 전어와 주꾸미의 금어기(포획·채취 금지기간)를 각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어 금어기는 2006년도에 처음 설정되었으며, 2번의 개정을 거쳐 현재는 매년 5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가을철 별미로 꼽히는 전어는 우리나라 바다 전역(특히 남해)에 분포하며, 산란기인 5월부터 7월까지 연안으로 떼를 지어 몰려와 산란을 한다. 성숙한 암컷은 약 28만 개의 알을 갖고 있고, 한 마리가 산란기동안 여러 번 산란한다. 성숙한 전어의 크기는 전장 18cm이며, 최대 수명은 7년이다. 낚시 인기어종인 주꾸미의 금어기는 어업인과 낚시인 간 오랜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2018년에 신설되었으며, 매년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어업 및 유어·낚시 등 모든 형태의 주꾸미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서해와 남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는 주꾸미는 수명이 약 1년이며, 4~6월에 태어나고, 7~10월에 성육기(청소년기)를 거친다. 11월부터 이듬해 2〜3월까지는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 ‘바다가꿈 플로깅’ 참가자 모집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신현석)의 부산어촌 전담지원 조직인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제7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하여 미포어촌계 및 부산 시민들과 함께 ‘바다가꿈 플로깅’을 실시할 예정이다. 플로깅(Plogging)이란 줍다(Plocka upp)와 (Jogging)의 합성 신조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적 운동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5월 10일(금) 14시부터 약 2시간동안 실시하며 미포어촌계에서 출발하여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약 2km구간을 조깅하며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바다 만들기에 관심 있는 누구나(선착순 70명) 참석이 가능하며 이번 플로깅 이벤트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4월 26일부터 1365 자원봉사포털(https://www.1365.go.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바다가꿈 프로젝트란 어촌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도록 정비하여 쾌적한 어촌 공간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의 정화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