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위한 간담회 개최“공공공사 입찰 제한·지분 확대 등 실질적 참여 보장”…지역 상생형 발주정책 강화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14일 인천 연수구 공사 사옥에서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박은상)와 함께 ‘지역건설업체 참여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발주 예정인 종합건설공사 5건 가운데, 추정가격 88억 원 미만의 공사는 인천지역 업체로 입찰을 제한하고, 265억 원 미만 공사에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사업 현장을 관할하는 특별시·광역시에 본사를 둔 업체가 공동수급체 구성원으로 반드시 포함되도록 해 지역 참여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해당 방식 적용 시 지역업체의 최소 지분율을 현행 국가계약법 기준인 30%에서 49%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수익과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근영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역량 강화와 실적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건설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
인천항만공사, 1분기 물동량 감소 대응 위해 '수출입 물류 활성화 TF회의' 개최“터미널·선사와 현장에서 함께 물동량 창출 총력”…기관장 주도 비상대응체계 돌입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14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고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및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4개사와 함께 ‘인천항 수출입 물류 활성화 TF회의’를 공사 사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가통계 기준 80만TEU, 4.10일자)한 가운데, 각 터미널의 현장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 물동량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355만TEU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성과와 대비되는 흐름으로,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 고환율, 내수 침체 등 복합적인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각 터미널의 1분기 물동량 처리 현황과 물류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물동량 회복을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기관장 주도의 비
부산항만공사, ‘미국 상호관세’ 현장대응반 본격 가동… 수출입 혼란 최소화 총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따라 부산항의 물류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수출입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상호관세 현장대응반’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따른 대응으로, 미국은 4월 5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본관세 10%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4월 9일부터는 특정 70여 개국에 대해 국별 상호관세 25%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서는 90일간 시행이 유예돼 한국 등 교역국들은 오는 7월 초까지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준비 기간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같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는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들에게 가격 경쟁력 저하와 생산기지 이전 리스크 등 복합적인 부담을 초래할 수 있어, 이에 따른 항만 차원의 조기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BPA는 이에 따라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등과 협력해 대응반을 구성하고, 미주 항로의 물동량 흐름과 항로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비롯해 미주행 선박의 하역 효율성 제고, 선석 운영 최적화
포항해수청, 봄 행락철 맞아 연안여객선 특별안전점검 실시14일부터 울릉·독도 항로 여객선 5척 대상… 드론 활용해 사각지대 없는 점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봄 행락철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연안여객선 합동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포항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울릉·독도 항로에 투입되는 연안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선박 설비와 시설, 안전관리 전반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여객 신분증 확인, 차량 고박 여부, 구명설비 비치 상태 등 여객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며, 국민안전감독관의 현장 참여와 드론 등 첨단 장비 활용을 통해 점검 사각지대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봄철에는 바다 안개가 자주 발생해 선박 운항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를 취하고, 필요한 경
이재영 신임 포항해수청장 취임…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다할 것” 제36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이재영 신임 청장이 4월 14일자로 공식 취임했다. 이재영 청장은 영국 네이피어대에서 해양환경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해양수산 전문가로, 해양수산부 내 해양보전과, 수출가공진흥과,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COBSEA), 해양생태과, 원양산업과 등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을 역임한 바 있어 동해권 해양 현안에도 풍부한 이해를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이 청장은 취임 소감에서 “우수 물류기업을 유치해 영일만항 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물류기지로 육성하고, 국가어항의 원활한 개발 및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앞으로 이재영 청장의 리더십 아래 지역 해양수산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동해권 항만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신항, 신항만기본계획 변경으로 '에너지 허브' 조성에 탄력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이 해양수산부의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25~2045)’ 변경 반영으로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신항만으로 지정된 울산, 부산, 광양, 평택항 등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5년 주기로 타당성을 검토해 조정하는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의 변경 내용을 공개했다. 이 중 울산신항에 대한 주요 변경사항은 △북신항 에너지부두 접안능력 조정 △남신항 평면배치 변경 △울산화력 청정연료 인수기지 조성 등이다. 특히 북신항 에너지부두는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4번 선석의 접안능력을 기존 6만DWT에서 10만DWT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항은 대형 선박 수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완공과 연계한 항만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남신항의 평면배치 또한 대폭 조정됐다. 기존 계획에 따라 설치 예정이던 기타광석부두 2선석 중 1선석은 축소되고, 수심 확보에 따른 과도한 예산이 요구되던 석탄부두는 위치를 조정해 기타광석부두 자리에 배치됐다. 이에 따
부산항만공사, 해양산업클러스터 현장 시찰… 친환경 선박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0일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구 우암부두) 현장을 방문해 조성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기관인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아 친환경 선박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시찰은 부산항의 친환경‧스마트 항만 전환을 위한 미래 전략을 사전 점검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기반 선박에 대한 연구개발(R&D)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소선박기술센터는 관련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BPA는 해당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친환경 선박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현장에서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지역 내 학계,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형성해 친환경 선박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BPA 역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항만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R&D 및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
부산항, 바닷물로 외래개미 차단… 친환경 방제로 항만 생태계 보호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농림축산검역본부(영남지역본부장 송태복)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신감만부두 야적장에서 바닷물을 활용한 외래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붉은불개미, 열대긴수염개미 등 항만 내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외래개미류의 국내 유입 및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범사업은 약 6만㎡ 규모의 야적장에 바닷물을 살포한 뒤, 트랩 설치와 개체 분포 조사를 통해 방제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닷물은 항만에서 손쉽게 확보 가능한 자원으로,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잡초 및 개미류 서식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항만공사와 검역본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부산항 전반으로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부두 운영사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양 기관 관계자는 “항만을 통한 외래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바닷물처럼 활용도 높고 친환경적인 자원을 활용한 방제 방식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일자리가 바다처럼여수·광양항 온라인 채용관 ‘YG Job바다’, 상시 운영 전환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지역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강화를 위해 광양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온라인 채용관 ‘YG Job바다’를 4월 10일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YG Job바다’는 ‘일자리가 바다처럼 넘쳐나는 여수광양항’을 상징하는 명칭으로, 지난해 시범 및 확대 운영을 통해 154개 기업이 총 1,350건의 채용공고를 등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공사와 상공회의소는 작년 운영성과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연중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참여기업도 상시 모집한다. 이에 따라 ‘YG Job바다’에 등록한 기업은 국내 최대 채용 플랫폼을 통해 △채용공고 홍보 △인재풀 검색 △모바일 앱 알림 등 다양한 채용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박성현 사장은 “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YG Job바다가 상시 운영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를 연결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채용관 ‘YG Job바
울산항만공사, 지역청년에 열린 채용 정보 제공2025 울산·경남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박람회 참여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지난 10일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2025 울산·경남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박람회’에 참여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채용상담 및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주관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울산·경남권 대학 및 고등학교 재학생 등 예비 취업자를 대상으로 총 28개 공공기관이 참가해 부스운영,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등을 진행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채용상담 부스를 통해 기관 소개와 함께 채용 전형 및 직무 안내 등 구직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울산대학교 해송홀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서는 올해 채용요강을 상세히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한 참가자는 “울산항만공사 입사를 희망해 박람회에 왔는데, 채용 담당자의 설명이 매우 구체적이고 친절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이 부여하는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6년 연속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신입직원 8명과 체험형 청년인턴 6명을 선발하는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