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카페리 선사와 간담회…물동량 회복 위한 공동 대응 나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카페리 선사들과 손잡고 물동량 회복과 신규 수요 창출에 본격 나섰다. 공사는 23일 인천항 카페리 선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감소세를 보이는 물동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 사옥에서 개최됐으며, 인천항 카페리 선사 8개사를 포함한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는 간담회를 통해 올해 1분기 카페리 물동량 처리 실적을 공유하고, 물류 현장에서 직면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인천항의 올해 1분기 물동량은 80만2,722TEU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IPA는 내수 경기 침체와 함께 미국발 무역 정책 변화 등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열린 컨테이너터미널 대표자 간담회에 이은 후속 조치이자, 공사가 운영 중인 ‘인천항 수출입 물류 활성화 TF’ 활동의 일환이다. IPA는 이를 통해 선사, 화주, 물류기업과의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공사는 간담회에서 카페리 물동량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전략도 공유했다. ▲임원급 주도의 비상대응체
인천항만공사, 중소기업에 항만 기술 무상 이전…3건 기술나눔 완료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공사가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 3건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IPA는 지난해 12월 ‘지식재산권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전체 28건의 보유 기술 중 14건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양수 희망 기업을 모집했다. 이후 기업의 기술 활용 계획과 적정성을 심사한 결과, 최종 2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특허 2건과 관련 디자인 1건을 양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바지선 전선케이블 보호장치’, ‘착탈식 방충재 고정장치’ 등 항만 현장 중심의 특허 2건과 ‘선박용 완충재 고정구’ 관련 디자인 1건으로, 실제 항만 운송과 접안 환경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실용기술들이다. 공사는 해당 기술의 양도를 위해 내부 지식재산권 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발명자 및 법률 자문 절차를 거쳐 특허청을 통한 공식 권리이전까지 완료했다. 향후 양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사업화 전략 수립, 상용화 컨설팅, 맞춤형 기술지도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기술나눔’은
BPA, 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 공개…이용자 민원 해소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감천항 이용자들의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한 ‘자주하는 질문집(FAQ)’을 제작해 공식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항만 이용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민원을 선제적으로 정리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감천항은 북항이나 신항과 달리, 부두별로 냉동어획물, 시멘트, 모래, 철재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는 복합항으로, 화물의 성격에 따라 이용 방식도 각기 달라 관련 문의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에 BPA 감천사업소는 감천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반복되는 질의와 민원사항을 취합, 실질적인 현장 수요를 반영한 ‘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을 제작했다. 질문집에는 ▲수리조선소 이용 시 비용 감면 조건, ▲부선 계류지 이용 절차, ▲각 부두 출입구의 정확한 주소 및 위치,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사용 관련 안내사항 등이 순차적으로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각 항만시설의 위치 및 시설코드를 담은 ‘감천항 현황도’도 부록으로 제공된다. 이 자료는 BPA 누리집(www.busanpa.com) 내 ‘국민소통 >
여수광양항만공사, 장애인의 날 맞아 ‘커피 나눔데이’… 4년째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앞장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가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4월 18일, 광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광양시 장애인 어울마당 큰잔치’에서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피 나눔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YGPA가 후원하는 서산나래의 ‘발달장애인 재능키움사업’의 일환으로, 공사 소속 자원봉사조직인 항만사랑봉사대와 서산나래 직업훈련생들이 함께 참여해 커피와 쿠키를 직접 만들고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600여 명의 행사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먹거리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공사는 행사 하루 전, 봉사대와 직업훈련생들이 제과·제빵 및 커피 로스팅을 직접 수행해 행사에 필요한 전량을 자체 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이번 ‘커피 나눔데이’ 외에도 YGPA는 4월 12일 열린 ‘제3회 광양시 거북이 마라톤’과 17일 ‘여수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며 장애 인식 개선 및 포용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마
부산항만공사, 동반성장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중소기업 체감도에서도 최고점 기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 항만공사 최초로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민·관·공 협업 기반의 기술보호 체계까지 선도하며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상생 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시행하는 제도로, 공공부문의 중소기업 협력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BPA는 총점 99.74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 기준인 96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BPA는 협력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 부문에서 20점 만점 중 18.24점을 획득, 공공기관 평균 대비 0.5점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되는 상생 효과가 뚜렷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BPA는 부산항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항만연관 특화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해외판로개척 지원 ▲2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용 ▲창업기업 성장 지원 ▲공동투자형
울산항만공사–오드펠터미널코리아, 8.8만㎘ 저장시설 신규 투자… 연 100만 톤 물동량 창출 기대 울산항이 액체화물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4월 21일 울산항 소재 상업용 탱크터미널 운영사인 오드펠터미널코리아(OTK)와 ‘울산항 액체화물 물동량 증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드펠터미널코리아가 울산항 내 기존 부지에 신규 저장시설 8만8천㎘를 증설하기로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한 데 따라 추진된 것이다. 양 기관은 저장시설 확충을 통해 울산항의 액체화물 처리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연간 100만 톤 이상 규모의 신규 물동량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오드펠터미널코리아는 설비 증설을 주도하고, 울산항만공사는 관련 인허가 및 기반 지원, 공동 항만 마케팅 등 행정·전략적 협력을 제공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오드펠터미널코리아는 물론, 노르웨이 본사인 오드펠SE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노르웨이 본사를 직접 방문해 울산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전략, 배후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방안, 글로벌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 동반성장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지역산업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전국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YGPA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성과를 통해 항만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부문의 선도적 상생협력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로, YGPA는 2021년 ‘우수’ 등급에서 2023년 ‘최우수’ 등급으로 도약한 후 올해도 그 성과를 이어가며 항만 특화형 동반성장 모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YGPA는 여수·광양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 상생결제제도 지급 규모 확대 등을 통해 협력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며 평가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동반성장 유공 3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농어촌상생 유공 농림축산식
BPA,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 명칭 ‘별빛수로’로 확정… 북항 재개발 상징 공간 부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북항재개발의 대표적 친수시설 중 하나인 북항친수공원 내 경관수로의 명칭을 ‘별빛수로’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명칭 선정은 BPA 임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 및 내부 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별빛수로’는 지난해 11월 시민들에게 개방된 북항친수공원 내 주요 공간으로, 조경과 조명이 어우러진 수로를 따라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명칭에는 야간 조명을 따라 흐르는 물길과 부산항의 밤 풍경, 별빛이 반사되는 이미지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관적 감성을 반영했다. BPA는 ‘별빛수로’가 시민들에게 친근하면서도 감성적인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 이름으로, 향후 북항 친수공원의 대표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은 단순한 물류거점 정비를 넘어 도시와 항만이 공존하는 공간 혁신의 사례”라며 “경관수로 ‘별빛수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북항의 새로운 매력을 체감하고, 항만 공간의 변화에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에 따라 조성된 친수공원을
인천항만공사, 동반성장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항만 공공기관 최초 기록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항만 공공기관 중 최초로 최상위 등급을 지속 달성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중소벤처기업부가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동반성장 추진 전략의 실효성과 항만 특화형 지원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공사는 2024년 ‘항만형 동반성장 확산’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를 다각도로 전개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항만기술 실증 지원 ▲중소기업 수출 ESG 이행 및 항만 안전 대응 역량 강화 ▲창업기업의 지식재산권 출원 ▲사회적기업(수출기업 및 어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중소기업 인력 교육 및 장기근속 지원 ▲해외 유통망 입점 및 계약 연계 지원 등이 있다. 특히 항만 운영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실질적 사업성과 창출을 유도하고자, 기술 실증
인천항, 크루즈 모항 15항차 확정…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 시동 인천항이 ‘공항 연계형 크루즈 모항(fly&cruise)’ 운영을 본격화하며 동북아 대표 크루즈 허브 항만으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올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운항할 크루즈 항차가 15항차로 확정됐으며, 오는 2030년까지 100항차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포트세일즈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확정은 지난해 5항차 수준이던 시범 운영이 글로벌 선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데 따른 것으로,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인천항의 운영 시스템이 주요 선사들에 안정성과 편의성을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실제 미국의 글로벌 선사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NCL)은 지난해 시범운항 후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 인천항을 공식 모항으로 지정하고 항차를 4항차에서 12항차로 확대했다. 또한 셀러브리티 크루즈와 아자마라 크루즈 등 럭셔리 선사들도 올해 시범적으로 각각 2항차와 1항차를 투입하고,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같은 흐름을 토대로 2026년 30항차, 2030년 50항차 이상 유치를 목표로, 중장기적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