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임 사장단 초청 간담회 개최… 경영 전략에 ‘경험의 통찰’ 반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14일 전임 사장들을 초청해 ‘역대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PA 창립 이래 처음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항만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항의 운영 효율 제고, 친환경 에너지 도입,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주요 현안을 비롯해 전략체계 개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 공사 전반의 경영 방향에 대해 전임 CEO들의 식견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BPA 송상근 사장은 “역대 CEO들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BPA의 미래 전략에 깊이 있는 통찰을 더할 수 있었다”며 “부산항이 세계 항만을 선도하는 글로벌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S해운, 다섯 번째 MR 탱커 확보… 현대글로비스와 장기 용선 계약 체결 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이 49,999DWT급 MR(Medium Range) 탱커 1척의 중고선을 추가 매입하고, 해당 선박을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 용선 계약에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선박은 2020년 삼성중공업에서 인도된 ‘Harmony Chemist’호와 동일한 사양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으로, 납사(Naphtha), 가솔린, 디젤 등 다양한 석유계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본 선박은 오는 6월 중 현대글로비스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KSS해운의 MR 탱커 보유 규모는 총 5척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송 시장에서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SS해운은 1969년 소형 케미컬탱커와 가압탱커로 출범한 이래, 2020년대 들어 초대형가스운반선(VLGC)과 중형가스운반선(MGC) 선복 기준 글로벌 5위권에 오르며 LPG 및 암모니아 해상운송 분야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0년부터 시작한 석유화학제품 운송 시장 진출 이후 불과 5년 만에 MR 탱커 5척을 확보하면서, LPG·암모니아를 넘어 범용 석유화학제품
여수광양항만공사-HRDK 전남지사, 광양항 입주기업 인력지원 업무협약 체결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5월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HRDK)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인력 수급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입주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 관련 제도 안내 및 상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광양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직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일자리 매칭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 인재 양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는 총 69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24년 기준 처리 물동량은 131만 TEU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울산항, 지진해일 대응 역량 강화… 복합재난 대비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울산항만공사(UPA)는 오는 5월 20일 울산 북신항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 등 총 11개 기관 및 업·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월 일본 노토반도 지진 당시 동해안에 발생한 지진해일 사례를 반영해, 기존의 선박사고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해양오염과 복합 재난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참여기관들은 상황판단회의를 시작으로 인명 구조, 육·해상 오염방제 등 실전 대응 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은 재난대응 매뉴얼과 유관기관 협력체계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울산항의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한 재난 대응 능력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북항 공공청사 본격 추진… 해경청·소방서 입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15일 부산항 북항재개발홍보관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이하 동부소방서(가칭))와 함께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 내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항 재개발 구역 내 공공청사 건립을 본격화하는 절차로, 남해해경청과 동부소방서가 이전하게 될 부지는 북항 1단계 사업 구역 내 공공포괄용지(H-3) 약 1만3,000㎡ 규모다. 해당 부지는 부산항만공사가 조성을 완료하고 토지 등기까지 마친 상태다. 입주 기관별로는 남해해경청이 부산 동구 초량동 1237번지(9,16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10,074㎡ 규모의 청사를, 동부소방서(가칭)는 초량동 1236번지(3,494㎡)에 지상 4층, 연면적 5,794㎡ 규모의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부지를 인수하고 이를 국유재산으로 등재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국유재산 관리전환 및 처분 절차를 거쳐 토지 소유권을 입주기관에 이관할 방침이다. 이번 공공청사 건립은 북항 재개발과 연계된 공공기능
신선대부두 진입도로 확장 완료…교통사고 예방·운영 효율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부산항 신선대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가 확장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됐다. 항만 내 상습적인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이번 조치로, 부두 운영 효율성과 현장 근로자 안전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신선대부두 운영사인 부산항터미널㈜(BPT, 대표 이정행)은 13일, 신선대부두 입구의 교통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991년 개장한 신선대부두는 하루 평균 약 5,000대에 달하는 컨테이너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항만시설이다. 그러나 그간 협소한 진입구와 일반 차량, 컨테이너 차량의 동선 중첩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BPA와 BPT는 경찰, 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교통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개선안에는 기존 출구 방향의 불필요한 기둥 철거, 도로 폭을 왕복 9차선으로 확장, 차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노면 도색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공사로 신선대부두 출입 차량 간의 충돌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고, 병목현상 완화로 인한 물류 흐름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황학범 직무대행 체제로 비상경영 돌입…미래사업 추진 차질 없이 지속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사장 공석에 따른 공백 최소화와 주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공사는 13일, 전 사장의 의원면직에 따라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되며 ‘조직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을 핵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황 직무대행은 이날 제1차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조직의 안정성과 연속성 유지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강화 ▲미래 먹거리 사업의 철저한 대비 ▲조직 내 소통과 결속 강화를 ‘비상경영 4대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YGPA는 이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현안점검회의를 신설하고, 여수엑스포 사후활용, 자동화부두 건설,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여수광양항 물동량 창출 등 주요 사업과 현안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측은 “비상경영체제는 단순한 위기 대응이 아닌, 미래 전략사업의 추진 동력을 유지하고 기관의 기능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며 조직 내 안정성과 방향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막중한 책임을 맡게
인천항만공사, 청년 대상 ‘항만산업 진로캠프’ 참가자 모집…현장견학부터 취업특강까지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지역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항만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진로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사는 오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2025 항만산업 체험 진로캠프’의 참여자를 12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하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총장 조명우),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위탁 운영기관 ㈜잡모아(대표 박문순)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인하대 재학생 15명과 인천지역 거주 미취업 청년 15명 등 총 30명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진로캠프는 항만물류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첫날인 29일에는 인천항만공사 현직자가 항만산업과 공공기관 취업전략에 대해 직접 강연하며, 이튿날인 30일에는 항만 인사이트 투어가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인천항만공사 본사 견학 및 취업설명회 ▴에코누리호 승선 체험 ▴갑문타워 방문을 통한 선박 입출거 현장 견학 등이 포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운영되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시와 선샤인 파크골프장 운영 협약…배후단지 체육시설 본격 관리체계 구축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및 지역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운영 협력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시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물빛공원 내 선샤인 파크골프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물빛공원 관리 이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관리하는 물빛공원 일부를 광양시에 무상 제공하여 생활체육시설로 조성하는 협약에 이어 두 번째 협력으로, 향후 광양시가 선샤인 파크골프장의 운영과 관리를 본격적으로 맡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YGPA는 선샤인 파크골프장이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양시와 협력해 왔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광양시와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선샤인 파크골프장이 배후단지 입주기업, 지역민의 건강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샤인 파크골프장은 광양시 도이동 물빛공원 일원에 총 18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5월 12일 정식 개장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시설물 보수공사 본격 시행 약 52억원 투입해 중흥부두 등 28개 항만시설물 보수공사 추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예산 약 52억원을 투입해 여수·광양항 항만시설물 보수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보수공사는 광양항 철강부두, 석유화학부두 등 노후시설에 대한 주요 구조물 보수와 여수항 국제여객부두 등 다중이용시설 방충재 보수 등을 실시해 여수·광양항 항만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항만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행한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항만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함에 따라, 부두 운영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 철저한 공정관리로 연내 공사를 완료하여, 항만 운영 차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YGPA 권동진 부사장(개발사업)은 "이번 항만시설물 보수공사를 통해 여수·광양항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단 없는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