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2019년 해양포유류 해부학 교실 열어 토종 돌고래 상괭이의 사인 규명 등 해양포유류 해부 실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해양포유류 관련 연구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해양포유류 해부학 교실’을 7월 8일부터 16일까지 고래연구센터(울산광역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괭이는 지난 해 792마리가 혼획•좌초로 폐사한 것으로 신고됐으며, 죽은 원인은 85%가 혼획으로 나타났으나 좌초 등 사인이 불분명한 경우도 최근에는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해양포유류 해부학 교실에서는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의 사인을 규명하고, 그 위험요소의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해양포유류의 사체를 이용해 기본 해부학 교육, 부검 매뉴얼 실습 및 질병연구를 위한 기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괭이의 불분명한 사인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난소화성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등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데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해부학 교실에는 해양동물 구조치료기관 2곳, 야생동물 구조치료기관 1곳, MABIK(해양생물자원관)과 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해양생물과 환경분야 연구자, 업무 담당자
5월 연근해어업 생산량 5만 4천 톤 지난해 5월보다 5% 증가 삼치, 멸치, 오징어 등은 증가, 갈치, 붉은대게, 꽃게는 감소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19년 5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5월에 비해 5%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5만 4천 톤으로 지난해 5월(5만 1천 톤)에 비해 5%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9,391톤, 청어 2,873톤, 붉은대게 1,424톤, 삼치 1,325톤, 가자미류 1,319톤, 꽃게 1,167톤, 오징어 844톤 등이다. 주요 어종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삼치(356%↑), 멸치(27%↑), 오징어(15%↑) 등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하였고, 가자미류는 전년 수준, 갈치(44%↓), 붉은대게(30%↓), 꽃게(28%↓)는 전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하였다. 멸치는 지난달에 이어 남해 연근해에서 평년보다 높은(0.5~1.5℃↑) 수온이 지속되어 산란(주 산란기: 4~8월)을 위해 연안으로 회유하는 어군이 증가하면서, 정치망어업(경남)과 근해자망어업(부산, 전남)의 어획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삼치 또한 최근 대마난류세력 강화로 제주 주변
제9차 한‧중 수산고위급회담 및 공동치어방류행사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5일(화) 중국 칭다오에서 ‘제9차 한·중 수산고위급회담’을 갖고, 26일(수)에는 ‘제2차 한‧중 공동치어방류행사’를 개최한다. 25일(화) 수산고위급회담에는 한국측 수석대표인 해양수산부 최완현 수산정책실장과 국립수산과학원, 어업관리단, 외교부 담당자 등이 참석하며, 중국측 수석대표인 농업부 어업어정관리국 장시엔량(张显良) 국장, 해경국, 수산과학연구원, 외교부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한‧중 수산고위급회담은 양국 간 수산분야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어 왔으며, 2017년부터는 격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오징어 자원관리 및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를 논의하고, 우리 수산물의 중국 수출 확대방안, 수산양식 기술교류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의 어업 관련 법률 및 정책을 소개하고 어업분야 국제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26일(수)에는 칭다오 올림픽요트부두(奧帆中心)에서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제2차 한‧중 공동치어방류행사’가 열린다. 한‧중 공동치어방류행사는
국립수산과학원, 항생제 감수성 검사 역량교육 실시 지자체 병성감정기관 담당자 대상, 하반기엔 확대 실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해 병성감정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산 항생제 감수성 검사 역량 교육’을 지난 11일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식생물 질병치료에 필요한 항생제를 잘못 사용하게 되면 세균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는 등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을 위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는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수산 항생제 검사법 실습을 통해 지자체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역량 향상에 초점을 두고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항생제 내성의 유래와 국내외 현황 ▲항생제 내성의 문제점과 대책 ▲정확한 항생제 사용을 위한 감수성 검사법 등이었다. 정부에서는 항생제 내성균이 생태계를 통해 발생 또는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관계 부처 간의 협업으로 대응하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분야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및 감시 연구를 올해부터 더욱 강화하여 수행하고 있다. 정승희 병리연구과장은 “항생제의 오남용을
한국-에콰도르 간 수산물 위생 협력 강화한다 수산물 위생안전 업무협약 개정 및 공적개발원조사업 지원 추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품원)은 6월 12일(수)(현지시간) 에콰도르 현지에서 에콰도르 생산무역투자수산부 품질안전국과 양국 간 수산물 위생 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이낙연 국무총리의 에콰도르 순방 시 에콰도르 부통령이 수산물 위생 협력을 요청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이 국무총리는 “양국 수산물 위생당국 간 회의에서 관련 사항에 대해 진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측의 우동식 수품원장과 에콰도르측의 카탈리나(Catalina Cardenas Velez) 생산무역투자수산부 품질안전국장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 수산물 위생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에콰도르 수산물 위생안전에 관한 업무협약(2012. 11. 체결)’을 일부 개정하여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적으로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에콰도르산 수산물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수품원은 매년 에콰도르 현지 수산물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FIRA 서해본부 바다숲 조성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는 지난 5월 20일 서해본부 회의실에서 ‘서해 바다숲 조성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의견 수렴을 통한 수산자원조성사업 고도화 방안 모색과 서해 특성을 고려한 바다숲 및 잘피숲 조성사업의 발전방향 및 혁신전략 등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하두식 서해본부장이 그 간의 업무성과를 설명하고, 서해 바다숲 조성사업의 현황 및 개선 사항 등 바다숲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제1발표자로 해조류연구센터 하동수 센터장은 ‘서해 바다숲 조성’이란 주제로 서해 특성에 맞는 해조류 선정, 조간대 및 조하대 잘피숲 조성의 중요성에 관하여, 제2발표자인 부산대학교 이근섭 교수는 ‘우리 연안 잘피 현황과 복원 방안’이란 주제로 잘피 현황 및 잘피숲 조성 사례를 통한 잘피숲 조성 방법에 관하여, 제3발표자인 군산대학교 김주형 교수는 ‘잘피의 생리생태학적 특성을 이용한 서해 맞춤형 잘피숲 조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잘피숲 조사방법 및 서해 특성에 맞
맹독 파란선문어, 부산 기장 연안에 출현 주의 당부! 바닷가에서 화려한 수생생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마세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최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연안에서 아열대성 맹독 문어인 ‘파란선문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파란선문어는 주로 아열대해역에 서식하는 10㎝ 내외의 작은 크기로 귀여운 모양이지만 침샘 등에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맨손으로 만지다 물리면 위험할 수 있다. 파란선문어의 독성 물질은 복어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이다. 이번에 발견된 맹독성 파란선문어는 기장군 장안중학교 2학년 학생(박장원)이 지난 5월 25일 기장군 일광 바닷가에서 채집하여 28일 국립수산과학원에 신고•제공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발견된 문어는 파란고리문어속에 속하는 ‘파란선문어’이며, 그 동안 제주도에서 출현했던 것과 동일한 종인 것으로 확인했다. 우리나라에서 파란고리문어류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경남 거제시 및 울산시 등에서도 발견된 바 있으며, 2015년 6월에는 제주도 협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관광객이 이 문어에 손가락이 물려 응급치료를 받은 바 있다. 손광태 식품위생가공과장은
국립수산과학원 김 종자 DNA 분석 민원서비스 실시 수입금지 종자 김의 불법유통 근절 및 어업인 피해 사전 예방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불법 김 종자의 국내 반입 및 유통을 차단하고 어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김 종자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유전자(DNA) 분석 민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종자에는 유리사상체와 패각사상체가 있는데 이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생산업체에서도 종(種)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어업인은 물론 김 종자 생산업체에서도 불법종자인지 모르고 종자를 분양해 양측이 모두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었다. 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우리나라 주요 김의 품종 확인을 위한 유전자(미토콘드리아) 해독을 시작하여 최근 잇바디돌김 등 4종에 대한 해독을 완료하고, 유전자 마커를 개발하였다. 이 유전자 마커 개발에 따라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는 김의 종자단계에서 종을 명확히 구분하여 신뢰할 수 있는 종자를 양식어업인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유전자 분석 민원서비스를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 책임운영기관인 수산과학원은 김 외에도 다양한 수산식물(미역, 다시마 등) 종자를 대상으로 민원
국립수산과학원 제7회 해양수산재해 R&D 포럼 개최 과학적•선제적 대응으로 수산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와 관계기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제7회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5월 14∼15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해운대에서 이틀 간 개최되며, 3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수산재해 대응을 위한 R&D 성과, 정책방향, 현장대응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며, 15일에는 지자체 담당자들에 대한 적조•해파리 모니터링 기술 및 생물분류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장환경 변동, 유해생물 출현 경향, 양식어류 질병 발생 변동, 지속가능한 어장생산력 산정, 어류양식장 수산재해 대응 등 그간 연구된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수산정책 및 현장대응 개선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유해생물 출현과 고수온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그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과학적 접근과 관계기
인간의 100배 유전자 정보를 가진 와편모류 신종 2종 발견 최근 10년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19종의 와편모류 발견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경남 마산만과 진해만에서 해양 와편모류 신종 2종을 발견하고, 발견된 지역명으로 이름을 붙여 국제 학계에 보고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신종 2종을 포함하여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22종의 와편모류를 발견하였다. 특히, 최근 10년간(2009∼2019)을 기준으로 할 경우, 총 19종의 와편모류를 발견하여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와편모류 종을 발견한 국가가 된다. 와편모류(dinoflagellates)는 해양 단세포 생물로, 2개의 편모(flagella)를 가지고 헤엄을 칠 때 소용돌이(와류(渦流), whirl)가 생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와편모류는 사람의 약 100배에 달하는 유전자 정보와 오메가-3, 천연색소 등 기능성 물질을 지녀 해양바이오 소재로서 활용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선진국들은 경쟁적으로 신종 와편모류 확보 및 유용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신종 2종을 발견한 서울대학교 정해진 교수 연구팀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와편모류 신종 발견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