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 출범박형준 시장 “부산 바다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출발”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강국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주년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계기로 지난 20일 구성됐으며, 산·학·연·민·관 9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 의장단으로 참석했다. 또한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선급,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수산자원공단,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지역 주요 산학연 기관이 함께했다. 언론사와 시민단체, 청년 서포터즈까지 참여해 추진위원회의 폭넓은 대표성을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은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와 추진위원회 출범 경과보고로 시작됐으며, 공동의장단 인사말과 함께 ‘부산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 청소년들이 미래세대를 대표
TPO, 말레이시아 M-CLIP 및 인도네시아 지역회의 성료글로벌 관광인재 양성과 지역 관광협력 확대 기반 마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장도시 부산)는 8월 1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관광 인재양성 프로그램 ‘M-CLIP’과 인도네시아 바투시에서 열린 지역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M-CLIP(Malaysi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은 말레이시아 깜파르, 타이핑, 이포, 만중 등 4개 도시에서 7월 중 진행됐으며, 9개국 39개 도시에서 지원한 청년 중 최종 25명이 선발됐다. CLIP은 TPO가 2009년부터 운영해 온 관광분야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며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75% 증가해 TPO의 관광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항공료를 제외한 현지 체류비를 전액 지원받았으며, 관광·언어 교육, 문화 체험, 마케팅 실무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수료자는 향후 TPO 행사와 관광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바투시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 T
부산에서 르완다 영화산업 미래 그린다KOICA-부산글로벌도시재단, 르완다 콘텐츠 역량강화 연수 개최 르완다의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한국 K-콘텐츠 산업의 중심지인 부산을 찾아 영상산업 전반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는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 전용우)은 7월 6일부터 19일까지 르완다 정부 및 방송·영화 관련 기관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KOICA 글로벌연수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르완다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전제작(Pre-production)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르완다 청년예술부, 국영방송국, 영화연합 등 핵심 기관 인사들이 참가해, 교육 효과가 현지 정책 및 산업 실무에 직접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영화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 ▲스토리보드 작성 ▲기술 워크숍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감 있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K-콘텐츠 생태계와 한국 미디어 산업 정책도 함께 학습한다. 교육 말미에는 각 참가자가 자국 상황을 반영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정책 연계 및 성과 확산을 도모할 예정
박형준 부산시장,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과 정책 회동“부산 발전 위한 초당적 협력 필요…해양수산부 이전 등 현안 건의”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부산 지역발전 현안에 대한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박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정치권과의 초당적 소통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해양수산부와 해양 관련 공공기관의 부산 통합 이전을 비롯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한국산업은행 본사의 부산 이전, 그리고 특별법 제정 등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과제들이 새 정부의 지방정책 기조와 높은 동조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지방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신호탄”이라며, “부산시는 중앙정부의 지방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부산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초당적 해법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회동은 단순한 상견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정치권과 지방정부가 정파를 넘어서
부산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 신설… ‘글로벌 해양 허브’ 본격 시동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와 해양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7월 1일자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한다. 이는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응하는 선제적 조치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해양수산부 이전 본격화…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단순한 행정 조직의 물리적 이동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신설된 지원팀은 해양수산부와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 추진을 총괄하며, 청사 입주, 직원 이주, 정주 여건 마련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앞서 해양수산부도 지난 6월 24일 부산 이전을 위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이행안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양측의 조직적 대응은 앞으로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 동력 확보… 정주 여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신설되는 지원팀은 이전 대상 부지 선정과 임시청사 확보는 물론, 이전 인력의 주거, 교육, 세제 혜택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
부산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 위한 3대 전략 발표…“바다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부산시가 해양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6월 18일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해양 분야 민·관·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해양중추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인현 고려대 교수, 강중규 한화오션 전무,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김용민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날 발표한 전략을 통해 “바다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비전으로 내걸고, 3대 전략 9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해양 주도권 이니셔티브 선점 및 글로벌 해양중추도시 조성’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및 해양 공공기관의 통합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대형 해운선사 부산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