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의 결실, 해양교육으로 환원되다『선박용 전자제어엔진』 완판 기념 인세 전액, 양 해양대학에 기부 선박용 전자제어엔진 분야의 전문 기술서를 공동 집필한 산학 전문가 11인이 저서의 완판을 기념해 인세 전액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해당 도서인 『선박용 전자제어엔진』은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 교수진, 글로벌 선박엔진 개발사인 MAN Energy Solutions, WinGD 소속의 현장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기술서로, 기초 이론부터 최신 기술과 실무 적용 사례를 아우르는 실용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현재 관련 학과 재학생들과 선박 엔지니어들에게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 저자들은 향후 개정판을 통해 친환경 가스 연료 기반 최신 전자제어엔진 기술을 추가하고, 이에 따른 수익도 해양대학에 지속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선박 기관 분야의 인재 양성과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의 의지에 따라 추진됐으며, 기부금은 양 대학에 균등하게 전달돼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동 저자들은 “이 책은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낸 산물로, 실무 현장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도 꾸준히 의미 있는 도
인천항만공사-인천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맞손2029년까지 산학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청년 취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일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해운항만물류 분야 청년 전문인력 양성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025~2029)」의 일환으로,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물류통상학부가 신규 유형인 ‘산학연계 인턴십과정’의 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산학연계 인턴십과정’은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운·항만·물류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일정 수준의 임금도 함께 지원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턴십 과정 운영에 필요한 사전 직무교육 및 관련 비용 일부를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분담하게 된다. 앞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대학교는 2020년부터 시행된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의 고급인력 양성과정 운영을 함께한 바 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제31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입학식 개최해운·물류·항만 분야 리더 32명, 해양산업 흐름 통찰하는 지식 네트워크 참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산업대학원(원장 국승기)은 지난 3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1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입학식’을 개최하고, 해양산업을 선도할 전문경영인 교육과정의 문을 열었다. 올해 입학한 31기에는 정·관계 및 기업체 주요 인사 32명이 등록해 오는 12월까지 한국선원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해양·경제·리더십·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수강할 예정이다. 강의는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진은 물론 각계 저명인사 및 현장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전달한다. 1992년 1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약 2,000명의 사회 각계 지도급 인사를 배출해온 국립한국해양대 AMP 과정은 해운, 항만, 물류, 조선, 해양 분야 등 산업 전반의 고위급 리더들이 모여 최신 산업 흐름을 공유하고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왔다. 국승기 해사산업대학원장은 “국립한국해양대 AMP 과정은 해양산업의 중추를 이루는 리더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장”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의
현대글로비스, 협력사 103곳과 함께 ‘든든한 물류 연합’ 결성현대글로비스, ‘2025 파트너스데이’ 성료 현대글로비스(대표 이규복)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정기 교류 행사인 ‘2025 파트너스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현대글로비스와 지속적인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103개 협력사 임직원 등 총 122명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물류기업 최초로 협력회를 결성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파트너스데이를 열며 견고한 협업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협력회 활동을 공유하고, 물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ESG 트렌드 및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상생을 위한 준법경영’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함께, 사회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ESG 시대의 소통과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높였다. 아울러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 6곳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여수소방서 주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현장 특화된 스토리 구성으로 응급대응 역량 입증… 안전한 수산 현장 구현 앞장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남해본부(본부장 장옥진)가 지난 3월 28일 여수소방서 주최로 열린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해양수산 현장에서의 응급대응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시행률 향상을 목표로 마련된 대회로, 여수지역 일반인을 대상으로 CPR 장비 활용 능력, 응급처치 상황극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 남해본부는 수산자원조성을 위한 해양 작업이라는 자체 업무 특성을 바탕으로 ‘잠수작업 중 긴급상황’을 주제로 한 시나리오를 구성, 현장감 있는 구조활동과 CPR 시연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 참가한 직원 4명과 안전관리자 이승은 주임은 “해양 특수작업의 응급상황을 극적으로 표현하면서 공단의 역할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실제 현장에서도 이러한 경험이 위급상황 대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
ITA항공, 세계 최대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합류 예정2026년 초 정식 가입 목표… 글로벌 항공물류 네트워크 확대 기대 이탈리아의 국적항공사 ITA항공(ITA Airways)이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 합류할 전망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4일, ITA항공의 정식 가입이 2026년 초로 예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의 최전선에 있는 항공사 연합체로,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등 전 세계 주요 국적 항공사 26곳이 가입해 있다. 이번 ITA항공의 합류는 유럽 남부 지역에서의 네트워크 공백을 메우고, 이탈리아를 기점으로 한 항공물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TA항공은 최근 루프트한자 그룹 산하로 편입되며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의 기반을 마련했다.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위원회(CEB)의 공식 승인에 따라, ITA항공은 본격적인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CEO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는 “ITA항공의 합류는 이탈리아 항공산업의 세계적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항공 연
해양환경공단, 완도사업소 현장 안전점검 실시노후시설 리모델링 및 안전관리 상태 점검… “타협 없는 안전 원칙 강조”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3일 전남 완도에 위치한 공단 목포지사 완도사업소에서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 주관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양 환경관리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소의 안전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노후 시설에 대한 개선사항과 직원 근무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선박 및 오염물질 저장시설에 대한 관리 현황을 비롯해 악취 저감 설비, 개인보호구 착용 및 관리 상태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사업소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노후 시설물에 대한 리모델링 계획을 점검하며, 사무 공간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은 “노후시설은 예상하지 못한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어, 안전에 대한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단은 타협 없는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전국 주요 항만과 연안 지역에서 해양
해양환경공단-완도군, 블루카본 국제인증 협력 강화해조류 기반 탄소중립 실현·탄소배출권 거래제 기반 마련 박차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3일 전라남도 완도군청을 방문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조류 기반 블루카본 국제인증 및 탄소배출권 거래제 구축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는 해양환경공단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과 완도군 신우철 군수, 한희석 기획예산실장, 김현란 해양정책과장이 참석해 해양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조류, 특히 김과 다시마 등 양식 해조류의 블루카본 역할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신규 국제인증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에너지부 산하 고등에너지연구기관(ARPA-E)과의 국제협력 하에 완도 외해에 한미 공동 해조류양식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조류의 탄소흡수량을 과학적으로 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환경공단은 해조류의 국가 온실가스 통계 반영을 위해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해양수산부문 온실가스 통계 산정 기관으로서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