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세계최초 해양무인항공기 조종사 교육’ 실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 지원을 받아 2024년도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학생 중 10명을 선발하여,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6주간 드론 1종 면허취득 및 해양무인항공기 조종사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양무인항공기 조종사 교육은 국적 참치선망선에서 어군탐지를 무인항공기를 통해 할 수 있도록 관련장비 운영·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으로 국내에서는 첫 시행되는 교육이다.
현재, 해양무인항공기는 국적 참치선망선 49척(동원산업 19, 신라교역 17, 사조산업 13) 중 동원산업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하여 8월 현재 9척에서 운용 중이며, 사조산업과 신라교역에서도 시범 운영 중이다.
기존 헬리콥터를 이용한 육안 어군탐지에서 해양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어군탐지로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헬리콥터 운영에 따른 위험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어군에 대한 빅데이터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인항공기 조종사 교육을 통해 승선 해기사 양성 위주의 수산계고교 교육을 제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으로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기술의 국내화 및 외화 유출방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드론 1종 면허 취득 및 무인항공기 조종사 교육과정을 통해 수산업계를 선도할 미래 해기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