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발전협의회 성명서 발표
해양수산 분야 핵심 공공기관인 부산소재 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의 차기 사장직을 부산시민은 안중에도 없이 치열한 물밑 경쟁이 예상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BPA 사장과 해진공 사장은 각각 올해 8월, 9월 말 3년간의 임기가 끝이 난다.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지만, 정부는 사실상 공공기관장 연임이 없다는 원칙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민의 힘과 노력으로 설립된 한국해양·항만 발전의 두 기둥인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사장 인사는 전문성과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 기관 설립에 큰 역할을 한 부산 지역사회의 의사가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해양항만을 둘러싼 치열한 국제 경쟁을 제대로 헤쳐 나갈 수 없다. 따라서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되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상식적인 인사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소위 전문성도 없는 낙하산식의 정치적 인사가 선임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부산이 글로벌허브도시로 발돋움 하고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우뚝 서기위해 부산항만공사와 해양금융진흥공사의 차기 사장 선임 과정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해 줄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