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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가슴을 안고 전 세계 대양을 누비는 선원들의 꿈과 이야기 EBS 특집 다큐 나는 선원이다

뜨거운 가슴을 안고 전 세계 대양을 누비는 선원들의 꿈과 이야기 EBS 특집 다큐 나는 선원이다

해운이 만들어내는 GDP 30%, 수출 물량의 99.7%! 선원이 없는 국가는 상상할 수 없다. 이 프로그램(24년 6월 15일 토 오후 3시 5분 방송)은 편견 속에서도 꿈과 미래를 위해 꿋꿋하게 대양을 누비는 우리나라 선원들의 이야기다.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선원의 숨은 역사와 양성 과정을 소개한다. 더불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선원들의 바다 위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부산에 있는 부산항만 터미널의 불은 365일 내내 꺼지지 않는다. 수많은 크레인으로 컨테이너들이 선적되고 엄청난 양의 컨테이너들이 대형 선박에 차곡차곡 쌓인다. 우리나라 수출 물량의 무려 99.7%를 책임지고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 이 선박을 움직이는 주역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일 같이 전쟁을 치르는 대한민국의 선원들이다. 

우리나라의 선원들은 유교의 영향으로 예전부터 소위 ‘뱃놈’이라는 차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불모지와 같았던 환경에서 고생했던 선원들은 훗날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진출로 외화를 벌어들여 1960~70년대 경제발전에 공헌한 영웅들이 되었다. 지금도 뜨거운 꿈과 열정을 품고 전 세계의 대양을 누비는 선원들의 삶을 함께한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그에 걸맞게 바다에는 수많은 꿈과 직업이 존재한다. 바다 위의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뱃일'을 하는 선원들은 힘들고 고된 일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선원이 하는 일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넓은 바다를 마음껏 누비는 항해사부터 항구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며 모든 선원의 최종 꿈인 도선사까지! 이렇듯 '뱃일'에 대한 편견을 깨는 무수한 바다 위의 삶들이 있다. 

선원 교육기관에는 청년 시절부터 우수한 해양 인재를 길러내는 인천 해사 고등학교와 한국 해양대학교, 그리고 은퇴 후 제2의 삶을 열어주는 해양수산전문 교육기관 오션폴리텍이 있다. 재학생들이 실제로 실습하는 생생한 교육 현장과 이러한 교육을 거쳐 바다의 전설이 된 인재들을 직접 만나본다.

바다는 때론 누군가의 꿈의 무대이며 삶의 전쟁터다. 바다 위에는 육지와 삶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여객선이 있고 때론 전 세계 사람들의 즐거움을 싣고 운반하는 대형 크루즈선 등 종류도 여러 가지다. 그중에는 바다 위에서 매일 전쟁터와 같은 사투를 벌이는 원양어선이 있다.

우리나라 지구의 반대편, 태평양과 파푸아뉴기니를 오가며 참치를 잡는 1등 항해사 김현무(30) 씨. 보통 ‘원양어선’ 하면 거친 고성이 오가는 갑판, 어두운 선실에서 고생하는 선원들을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직접 촬영한 영상 속에는 유쾌한 청년의 삶이 담겨 있다. 탁 트인 태평양이 바로 보이는 선실에서 인터넷도 하고 외국인 선원들과 요리도 해서 나눠 먹는 소소한 일상도 존재한다. 남들 눈에는 고생스러워 보이지만 갓 잡아 펄떡펄떡 뛰는 참치를 잡으며 김현무 항해사는 큰 보람을 느낀다. 바다에서 꿈을 키우는 한 청년의 소소한 일상은 원양어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버린다.

EBS 특집 다큐 <나는 선원이다>에서는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때론 치열하고, 때론 사람 냄새나는 선원들의 삶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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