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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평양미 찰떡과 경남통일딸기 시식회

경상남도는 20일 오후3시 경상남도의회 2층상황실에서 김태호 경상남도지사와 실국원장, 박판도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대북협력사업의 결실인 '경남평양미 찰떡'과 '경남통일딸기'시식회를 가졌다.
  
경남평양미 찰떡은 작년 북측 평양시 강남군 장교리 협동농장에서 경상남도의 기술진(경남통일농업협력회)과 북측 농민이 공동으로 경작한 경남평양미를 북측 협동농장 주민들이 식량부족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상남도에 감사의 표시로 보내온 1톤(12가마)가운데 800kg(10가마)은 무료노인요양시설과 장애우 생활시설에 배송하고 남은 찹쌀로 빚은 떡이어서 의의가 크다.
  
또, 경남통일딸기는 작년 5월 경남통일농업협력회에서 딸기모주 3500주를 평양시 경남협동농장에 보내어 5개월동안 평양에서 키운 모종 5만주 중에서 우량모 1만주를 경남으로 다시 가져와 10월 25일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김태도(50) 농가가 비닐하우스 200평에서 재배한 것으로 재생 가능한 생물이 처음으로 북에서 남으로 넘어 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가진다.
  
경남통일딸기는 지난 2월 15일 45kg을 수확한데 이어 그동안 600kg을 수확하여 김해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판매 중에 있으며, 5월 중순까지 2000kg을 수확할 예정으로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통일의 염원을 담은 오늘 이 시식회를 기화로 상호주의에 입각한 남북농업협력사업이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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