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우동식 원장, 김 양식 현안 현장 간담회 개최
현장원장실개최로 현장 애로사항 해결 위해 어업인들과 간담회 가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9월 1일(목) 전라남도 해남지역에서 김 양식산업 현안해결을 위한 ‘현장원장실’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원장실에서는 우동식 수과원장 외에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사)한국김산업연합회, (사)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등 생산자 대표와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 및 지자체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양식산업의 주요 현안인 활성처리제와 황백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였다.
생산자 대표들은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 시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였다. 우동식 원장은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 연구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정책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지원하겠다고 답변하였다.
그리고 2022년 1월에 발생했던 전남 해남지역 김 황백화 피해와 관련하여 생산자 대표들은 황백화 발생 원인 구명 및 피해 저감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다. 우동식 원장은 황백화 피해는 식물성플랑크톤이 대량 번식하여 김 성장에 필요한 영양염이 고갈되어 발생한 사례로서,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이번 김 양식 어기(9월)부터 황백화 발생 원인 구명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피해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농수산물 수출 1위의 효자 품목인 김 양식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을 지원할 것이고, 황백화 발생 방지를 위해 양식 시설량 조절, 시설 재배치 등의 자구적인 노력을 양식어업인들에게 당부드리며, 이번 현장원장실에서 제안된 사항은 연구에도 반영하여 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