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순이익 2,312억원으로 역대급 실적 달성
전년 동기대비 2,470% 증가한 2,312억원 순이익 달성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36억원, 영업이익 1,417억원, 당기순이익 2,3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약 2,470%가 증가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619억원에서 8,036억원으로 1,417억원 증가 했는데 이는 해운 시황 개선과 유가상승, 사선 3척 신규 확충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대비 약 21%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96억원에서 1,417억원으로 321억원이 증가하며 약 29% 신장했는데, 이는 부정기선 선대 조정 및 원가절감,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결과이다.
당기순이익은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양수금 청구 항소심 승소에 따른 충당부채 환입, 컨테이너선 처분이익 등 전년대비 89억원에서 2,312억원으로 약 2,470%에 달하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대한해운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제기한 면책청구권에 대해 서울 고등법원이 제1심 판결을 취소하고 회생채권으로 판결하며 승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