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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역사기념관 및 마도로스 거리 조성 추진위 활동 개시

선원역사기념관 및 마도로스 거리 조성 추진위 활동 개시
문성혁 장관, ”선원의 사회적 인식과 자긍심 제고 위해 공감“

거친 바다에서 국가 경제의 밑거름이 된 외화를 벌어들였던 선원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원•해운 관련 단체가 모여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선원역사기념관 건립과 마도로스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5일 출범한 추진위원회가 새로운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선원역사기념관 및 마도로스 거리 조성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4월 30일 오후 세종시 해양수산부를 찾아 문성혁 장관과 간담회를 가지고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 정태길 위원장(선원노련 위원장)은 “선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화벌이, 해양수산부 부활 등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선원에 대한 위상을 국가 차원의 재정립 필요성 등을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에게 추진위의 사업 목적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가 추진하는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에서 선원역사기념관 건립과 마도로스 거리 조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운 1세대가 퇴장을 앞두고 있어 사료 보관 차원에서 시급함도 전했다. 

이에 문성혁 장관은 추진위의 사업 방향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항재개발의 공공컨텐츠 사업에 포함하여 진행 가능하다”면서도 “절차를 밟아 이행해야 하며, 1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재임 2년을 넘긴 최장기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퇴임을 앞두고 있는 문성혁 장관은 후임 장관에게도 추진위가 바라는 내용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박성용 위원장,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회장, 한국해운조합 고성원 회장,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강수일 회장 등 추진위 구성단체 대표자 전원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과 빠른 시일 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내년 대선 전까지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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