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TRAMMO NAVIGATION PTE와 암모니아 운송 계약 연장, 5년간 총 833억원 규모
㈜KSS해운은 2월 24일(수) 세계적인 암모니아 트레이딩 기업인 TRAMMO NAVIGATION PTE와 기존 중형가스운반선(MGC) 2척에 대한 운송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5년간 총 833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이다. 회사는 TRAMMO NAVIGATION PTE와 지난 2015년 신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전 세계로 암모니아를 운송해왔다.
회사는 금번 운송 계약 연장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수익구조를 안정화 하였으며 기존 용선주와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추가 비즈니스 확보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동 계약은 ㈜KSS해운만의 안정적인 선박 관리와 운항 서비스를 통하여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파트너로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주로 LPG와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중형가스운반선 시장은 물동량 증가로 인하여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운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2022년까지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14척 및 중형가스운반선(MGC) 3척으로 세계 최고 수준 가스선대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KSS해운의 주 운송화물인 LPG와 암모니아는 최근 친환경 선박연료로 주목 받고 있다. 회사는 운송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적 흐름인 탄소중립(Net-Zero)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LPG와 중/경질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 VLGC선 운송계약을 체결하였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투자와 더불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도 주시하며 1980년대 최초로 LPG, 암모니아 등 가스 운송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에너지 운송선사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