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봄철·해빙기 사고예방에 앞장서기로
봄철 해양안전종합대책 세부계획 마련
봄철 해양안전종합대책 세부계획 마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국지성 안개, 출어선 증가로 해상교통환경이 악화될 수 있는 봄철·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포항항 실정에 맞는 ‘해양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통계에 의하면 봄철은 해양사고 발생건수가 타 계절에 비해 낮은 편(가을>여름>봄>겨울)이나 사고발생은 증가하는 계절이며, 특히 어선과 기관사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양안전종합대책의 중점추진사항은 ▲봄철·해빙기 사고예방을 위한 취약요소 점검 ▲해상종사자 역량강화 및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해상교통질서 확립 및 현장중심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대책의 추진기간(3.1∼5.31) 중에는 여객선, 낚시어선 및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국민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민·관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위험물운반선 및 하역현장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객선터미널, 항만·어항 건설현장 및 항로표지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하여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상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빙 집체교육을 3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1일‘해양안전의 날’에는 지역행사와 연계한‘대국민 해양안전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봄철·해빙기 해양안전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포항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