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68:올 추석엔 진도 특산물 구입해 주세요
이주영 범대본 중앙 행정기관에 직거래 행사도
이주영 범대본 중앙 행정기관에 직거래 행사도
세월호 실종자 가족 휴직 휴업 지원금 3개월 연장
고용부 다른 피해가족은 직장복귀 취업 적극 지원
고용부 다른 피해가족은 직장복귀 취업 적극 지원

이 본부장은 이날 범대본 회의 결과, 특히 하계 휴가철을 맞아 신문과 방송 등 언론매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도의 명소와 지역 특산품 소개, 진도방문 홍보 등을 활성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 본부장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행정기관(부․처․청)에 공문을 보내 추석 등을 계기로 선물을 구입할 경우 진도 특산물을 구매해 줄 것과 판매촉진을 위한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달라고 협조 요청하고, 아울러 진도군 숙원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범대본은 잠수사 안전 건강관리를 위해 수색현장 바지선에는 잠수 군의관 2명, 응급전문의 1명, 응급구조사 3명 등 의료진 11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잠수사들의 입수 전, 출수 후에 건강상태 점검 등 안전․건강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16일 잠수사 45명에 대해 파상풍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17일엔 50명에게 접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종자 가족 지원 관련에 대해서는 제8호 태풍 너구리에 대비해 철거했던 팽목항 실종자 가족 지원시설의 재설치를 16일 완료하고, 이동식 조립식 주택, 몽골텐트, 사무용 컨테이너 등 모두 84동을 운영한다.
아울러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어제 팽목항 상황실(가족지원․전남도․안산시) 및 자원봉사자 대기소에 에어컨을 설치했고, 17일엔 진도군 상황실 및 가족식당(추가설치)에 에어컨을 설치하여 근무․생활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실종자 11명 가족에게 휴직과 휴업 지원금이 3개월간 연장 지원된다.
정부는 세월호 피해가족들에게 지원되던 특별휴직·휴업지원금 등의 지급기간이 지난 15일 종료됨에 따라 실종자 11명 가족에 대한 휴직·휴업지원금을 오는 10월 15일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6일 제13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이같은 내용 등의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추가지원안’을 의결했다.
지원안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11명) 피해가족들의 경우 현실적으로 직장복귀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휴직·휴업지원금을 3개월 연장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실종자 가족에게 휴직을 부여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도 고용유지 경비(20만원)와 대체인력채용지원금(월 6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특별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 중인 실종자 피해가족에게는 특별참여수당을 3개월(1인당 월 120만원) 연장해 지원하기로 했다.
장례절차 등이 종료된 세월호 피해가족 중 직장복귀 희망가족들은 고용센터 세월호 피해가족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불이익 없이 직장에 복귀하도록 고용사업주 협조요청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실직한 피해가족에 대해서는 자발적 이직이나, 구직활동을 못하는 경우에도 기존 요건을 완화해 실업급여를 지급(실업인정일 변경, 수급기간 연기 등)하기로 했다.
아울러 취업 희망 피해가족에 대해서는 특별(기존 참여자) 및 일반취업 성공패키지(특별휴직·휴업지원금 종료자)를 통해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적합한 취업 알선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앞으로 안산지역 주민과 세월호 피해가족 등을 위해 해당 자치단체와 협력해 일자리창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