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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운

속보167:사고42일째 세월호 선체 일부 절단 심층 논의

속보167:사고42일째 세월호 선체 일부 절단 심층 논의
4~5층 선내약화 칸막이 붕괴 수색에 어려움 겪고 있어
해경청장이 장비기술 연구 TF 단장 맡아 수색방법개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42일째인 27일 민관군 합동구조팀 127명을 투입해 3층 중앙 식당과 선미, 4층 선수격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이에 범사고대책본부는 27일 침몰된 세월호의 선체 일부 절단을 실종자 가족들과 최종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상황브리핑에서 “4층 선미 다인실을 제외한 다른 구역의 선체 약화현상은 크게 심화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또 “어제 오전 11시 45분경과 오늘 새벽 00시 50분경 두 차례에 걸쳐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며 “민간바지선(DS-1)은 닻을 조정하는 모터에 경미한 고장이 있었으나 수리를 완료하고 어제 저녁 7시에 현장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범정부사고대책본부 우예종 해양부 기획관리실장이 26일 오후 진도군청 해양수산부 상황실에서 '수색구조지원 장비기술 연구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날 수색구조 장비기술 연구 TF 회의에서는 선체 외판 일부를 절개해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대변인은 “선체 외판을 뜯어내는 데는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절개수단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구역 수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4층 다인실 내에 쌓여있는 장애물을 들어내는 방법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오늘부터 해양경찰청장이 TF 단장을 맡아 수색방법 개선과 장비동원에 관한 사항을 총괄 관리하며 진행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석 대변인은 “6일째 희생자 추가수습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팽목항에서 열린 가족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작업 소요 기간 추정치와 이 기간동안 잠수 수색 중단이 불가피한 구역에 대한 방안 등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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