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82:여객선 안전 혁신TF팀 첫 회의서 개최
검경 합수부 해심원 사고 원인 추정 등 검토해
정부 연안 여객선 155척 점검 11척 운항 정지
정부 연안 여객선 155척 점검 11척 운항 정지

2일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 테스크포스(TF)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여객선 안전분야'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고원으로 제시하고 검경 합동수사본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등에서 모든 가능성두고 조사 중이며, 정확한 원인은 선박 인양 이후 판명될 것으로 예상햇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탑승인원은 정원 958명 중 여객 447명, 승무원 29명 등 476명(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일반인 108명 등)으로 추정되며, 화물은 차량 180대, 기타화물 1,157톤 등 3,608톤으로 추정되나, 선박의 균형을 잡는 평형수와 연료량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밝혔으며, 특히 세월호 개조 이후 2013년 2월 선박검사 시 승인 조건은 3,794톤 가운데 여객 화물 1,070톤, 선박평형수 2,030톤, 연료유 등 기타 694톤 등이다. 또 청해진해운이 신고한 화물량은 차량 150대(△30), 기타화물 657톤(△500)으로 제시했다.
이날 회의엔 해양부와 안전행정부,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이상 정부), 서울대, 고려대, 인하대, 해양대, 목포해양대(이상 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상 연구기관), 로이드 선급, 노르웨이 선급(이상 선박검사 기관) 등이 참여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TF팀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제기된 사항을 중심으로 여객선 안전분야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을 중점 논의했다"며 "TF팀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향후 수립될 정부의 여객선 안전관리 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했다.
TF팀은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필요할 경우 연장된다. 정부 및 민관합동 T/F 구성 위원은 정부=△해양수산부 차관 손재학 △ "해운물류국장 전기정 △ " 해사안전국장 임현철 △안전행정부 재난관리국장 윤재철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이춘재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김동현 학 계=△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이규열 명예교수 △고려대학교 법학대학 김인현 교수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김기성 명예교수 △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 이은방 교수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김광수 교수 연구기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해사연구본부장 김우호 교수=△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연구팀 김영모 교수 검사기관=△로이드 선급 안전관리팀장 김민수 △ " Dr. Hirdaris Spyros △노르웨이 선급 소장 엄완식 등 16명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2~30일 전국 연안여객선 155척(전체 173척 중 휴항·휴업 중인 선박 18척 제외)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벌여 구명정 엔진작동 불량, 선원 비상시 행동요령 미숙지 등 11척에게 운항정지 조치를 내렸다.
해양부는 "선박20년 초과 선박, 원격지 운항 선박, 카페리선, 개조선박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운항정지 11척 가운데 6척은 지정 조치 후 운항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운항정지 조치를 받은 선박은 인천청의 하모니플라워호와 플라잉카페리호, 여수청의 금오페리3호·고군산호·한려페리호·5은성페리호·남해고속카훼리7호·평화훼리5호·여수거북선호, 마산청의 제주월드호, 포항청의 독도사랑호 등이다.
플라잉카페리호는 유수분리기 작동이 불량했고 남해고속카훼리7호는 비상 조타가 불가능했다. 제주월드호는 구명정 엔진 작동상태 불량 및 구명뗏목 진수용 안전핀 고착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독도사랑호는 비상전원 작동이 불량했으며 조난신호 작동 법을 선원들이 몰랐다.
해양부는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시스템의 한계가 노출됐다"면서 "다만 긴급점검 및 조치를 통해 최소한의 안전조치는 완료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