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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운

速報42:세월호 침몰 9일째 입체수색에 역점둔다

속보42:세월호 침몰 9일째 입체수색에 총력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학생 장례지원단 운영
합수부 청해진해운 관련기관 등 압수수색중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수상 수중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합수부와 인천지검은 침몰된 세월호를 운항한 청해진해운은 물론 관련 지주사와 관련기관의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전개하면서, 침몰선박의 선박직 승무원의 추가 구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물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끝나는 점을 감안해 1명의 생존자, 1구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구조대원 726명이 투입돼 입체적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존 해경·해군·소방·민간 잠수사에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중 수색 인력이 투입된다. 구조팀은 3~4층 선수와 선미 부분의 다인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4층 중앙 객실 수색도 처음으로 시도된다. 4층에서는 그동안 100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모두 159명으로 시신 119구는 선체에서 발견됐으며 40구는 물에 떠올랐다. 미국 해군 구조함인 세이프 가드호는 25일 도착할 예정이다. 3천300여t급인 이 함은 수심 58m까지 공기 잠수를 지원할 수 있다.
 
이날 11시 현재 구조174명으로 변동없으며, 사망 162명, 실종 140명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마지막까지 생존자 구조를 위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구조 등에 총력을 경주키로 하고 안산지역에서의 희생자 수용과 장례지원과 관련해 안산시 내 안치시설 부족에 대비하여, 유가족이 원하는 곳에 시신을 안치할 수 있도록 희생자 2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안치실을 설치하고 추가설치를 준비중에 있으며, 희생자 안치, 분향소 설치운영, 장례절차준비 등 원활한 장례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안산시 올림픽 기념 체육관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학생 장례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지원단은 안전행정부 실장을 단장으로 하여 12개 기관의 국․과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또 희생자 인도 과정에서, 가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분증, 지문, 병원기록, 법의치학 정보 등에 의거 희생자를 가족에게 인도하는 절차 간소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또한 가족이 신원확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희생자의 사진 등 신원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합수부는 2등 기관사 각 1명, 조기수 2명 등 4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이날 오전 열린다. 모두 발부되면 구속된 승무원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난다. 운항에 직·간접으로 관여하고도 승객들을 두고 탈출한 승무원은 모두 15명으로 나머지 4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승무원, 승객들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 등을 토대로 사고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청해진해운과 관련하여 운항사업 면허취득과정에서 세월호의 선박 개조 단계. 점검 운항까지 모든 관리과정을 파악해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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