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33: 사고선사 청해진해운 항로 운항 중단
3개항로 3척 전면 운항 중단 사고수습에 주력
인천-제주항로 95년 개설후 인천-제주 첫 중단
인천-제주간을 운항하여 지난 16일 침몰 대형참사를 초래하고 있는 ㈜청해진해운이 운영 중인 3개항로 3척의 여객선에 대해 휴항에 들어갔다.
3개항로 3척 전면 운항 중단 사고수습에 주력
인천-제주항로 95년 개설후 인천-제주 첫 중단
인천-제주간을 운항하여 지난 16일 침몰 대형참사를 초래하고 있는 ㈜청해진해운이 운영 중인 3개항로 3척의 여객선에 대해 휴항에 들어갔다.
21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인천-백령 항로를 운항하는 데모크라시5호는 이날부터 6월21일까지 휴항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제주 오하마나호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임시 휴항 중으로 추후 휴항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소속 인천-백령도행 여객선 데모크라시5호가 2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해 있다. 청해진해운은 이날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을 위해 인천-제주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남해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여수-거문도를 오가는 오가고호도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임시 휴항 신청을 제출한 상태로, ㈜청해진해운은 사실상 전면 여객선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에 들어갔다.
㈜청해진해운은 사고 수습 대책에 주력하기 위해 운영 중인 3개 항로를 중단하여 1995년 5월 항로 개설 이후 처음이다. 인천항만청은 데모크라시5호 운항 중단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세월호 후폭풍으로 여객 수요가 크게 줄어든 인천~백령 항로는 남은 2개 선사가 기존 하루 1왕복으로 운영하고, 여객이 몰릴 경우 2왕복으로 운영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