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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운

속보25:560명 잠수사 투입 실종자 구조에 총력

속보:560명 잠수사 투입 구조 총력
진입 선체내에서 16명 시신 수습해
사망자 50명 실종 252명 공식 집계

20일 사고 5일째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세월호 부근 해역에 560여명의 잠수사를 투입해 실종자들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구조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0일 선체 내 진입 통로가 열린 만큼 잠수사 563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면서 함정 204척과 항공기 34대를 이용, 선체 주위 해역을 수색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현재 진입 루트가 5곳이 개척돼 수색팀이 빠르게 선내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20일 구조대는 밤새 구조작업에서 희생자 13명을 수습했다. 민관군 합동구조단은 전날 4층 격실에 처음으로 진입한 뒤 이어 승객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객실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밤사이 발견된 사망자는 남성 11명 여성 2명으로 모두 46명에서 3명의 시신을 추가 수습해 모두 49명 으로 늘어난데 이어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서 추가 시신 1구를 수습해 사망자는 5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12시 현재 실종자는 252명이다.

이에 앞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19일 오후 선체 유리창을 깨고 선내에 진입하는데 성공, 시신 3구를 수습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망자들은 모두 남성으로 오후 11시 50분과 55분, 이튿날 0시 5분 차례로 수습됐다.

합동구조팀 잠수사들은 이날 오전 5시 50분께 3~4층 계단 통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창문 너머로 시신 3구가 있는 것을 목격했다. 잠수사들은 오후 5시께 시신 수습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리창 깨는 작업을 진행, 수습에 성공했다. 엄밀히 두번째 선체 진입이지만 이번에는 시신까지 수습해 성과 면에서는 사실상 첫번째 진입으로 여겨진다.

특히 실종자들이 가장 많이 갇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객실에는 처음으로 진입한 것이어서 앞으로 구조·수색 작업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지난 18일 잠수사가 2층 화물칸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화물이 가득 찬데다 가이드라인까지 끊어져 10여분만에 돌아 나온바 있다.

합동구조팀은 현재 조명탄 880발과 채낚기 어선(조명으로 어류를 유인하는 어선) 등을 동원해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선내 진입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한편, 범정부 사고대책 본부는 선내 시신에 이어 세월호 주변 50m 부근 해상에서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해 사망자는 모두 39명이라고 밝혔다가 정정하는 촌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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