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월호 침몰 사고 4일차 40회 선내진입 시도해
18일 함정 등 176척 28대 항공기 652명 잠수사 동원
민간 잠수요원 선체 4층서 격실 시신 3구 등 발견해
18일 함정 등 176척 28대 항공기 652명 잠수사 동원
민간 잠수요원 선체 4층서 격실 시신 3구 등 발견해
세월호의 침몰 4일차을 맞이한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8일 현재 함정 176척, 항공기 28대를 이용 선체 주위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민관군 잠수부 652명을 40회에 걸쳐 선내진입 수색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구조방안을 논의키 위해 선급, 연구기관, 조선소 등 전문가 회의를 병행하고 있는 해양경찰은 소중한 생명을 단 한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1분 1초를 다투어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10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금일 새벽 05시 50분경 민간잠수요원이 4층 격실 부근에서 유리창을 통해 시신 3구를 발견했으나 부유 장애물과 입수시간 제한으로 출수했다고 설명하고 수색현장 기상으로 파고는 0.5 내지 1미터로 수색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으며, 선체는 전복된 상태로 선수 부분이 수면 밑 약 10미터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침몰해역 주위로 옅은 기름막이 보여 23척의 방제정을 활용 방제작업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18일 야간 조명탄 657발을 투하하여 172척의 함정과 항공기 30대를 동원, 해상수색과 함께 50명의 잠수요원이 30회에 걸쳐 수중수색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23시 08분에는 해경잠수요원 2명이 선수 3층 격실 진입을 시도했으나 각종 수중 장애물 등으로
추가 진입이 어려워 철수했다. 23시 54분에는 여성 사망자 1명을 추가 발견돼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