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5월25일부터 6월16일까지 3주간 가을과 겨울용 對北의류 위탁가공사업 물량협의 및 계약체결을 위한 사업협의가 개성「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의는 남측에서 제일모직, 제이엠모드 등 40개기업 관계자 100여명, 북측은 의류분야 對南사업을 담당하는 새별총회사 및 기업소 관계자 등 20명을 비롯한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작년 남북간 의류분야 위탁가공교역규모는 1.8억달러로 전체 위탁가공교역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의류분야 위탁가공 협의는 그간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의 주관으로 중국 단동에서 개최돼 왔으나, 북측 사무소와의 합의에 따라 개성에서 열리게 되어 참가기업들은 시간적, 금전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협의와 관련, 북측은「남북소장회의」시 합의에 따라 참석예정 기업들에게 6월말까지 필요한 때마다 수시 방북, 협의할 수 있는 “복수초청장”을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