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드림호 남해안크루즈가 시범운항 한다
15~16일 관광객 등 350여 명 1박 2일간 선상 투어
부산시는 10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외 관광객 등 350여 명을 태우고 부산항과 경남 남해안, 여수까지 순항하는 남해안 크루즈 시범 운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관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남해안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남해안 크루즈 시범 운항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3회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 투입되는 팬스타드림호는 그동안 부산항 내를 운항하는 주말크루즈 형태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팬스타 크루즈가 부산과 경남을 아우르는 남해안 크루즈를 운항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8년 15천톤급의 팬스타 허니호를 도입, 새롭게 리모델링 하여 부산, 경남, 전남 등을 순항하는 남해안 크루즈를 야심 차게 취항하였으나, 엔고, 내수시장 미성숙 등 경영사정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관광협회에서는 이번 행사가 특히 내년 여수 EXPO 개최와 관련하여 남해안크루즈의 가능성과 상품성을 높이고 국내 크루즈관광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기획 체험행사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선상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통기타 연주 △전자현악 △국악공연 △도자기 및 탈제작 체험 등 승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블로거기자단을 초청하여 남해안크루즈를 체험함으로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여행사 등 관광상품 개발관련자도 팸투어 형식으로 초청하여 남해안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향후 남해안크루즈관광활성화 지원을 위한 선상워크샵과 세일즈 상담회도 개최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남해안 크루즈 시범운항으로 부산~경남~전남을 연계한 남해안 크루즈 노선 개발 및 유치, 국내 크루즈시장 잠재 수요를 창출하고 관광상품화 지원, 여수엑스포 크루즈 지원 기반 조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