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주 카페리항로 22일 첫 취항
세창해운 평택과 제주서 취항식개최
경기도 평택과 제주를 잇는 카페리가 22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한다.
이 항로에는 8500톤급 카페리선인 '코델리아'호가 투입될 예정이다. 코델리아호는 승객 700명과 차량 150대를 선적할 수 있다.
세창해운은 이와 관련 22일 오후 3시 평택항 동부두 10번 선석 코델리아호 선내에서 취항식을 갖고 또 다음날인 23일 오후 3시에는 제주항 4부두에서도 취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평택에서는 월.수.금 오후 6시30분에 출항해 다음날 아침 8시에 제주에 입항하고, 제주에서는 화.목.토 오후 7시에 출항해 다음날 아침 평택항에 입항하는 코델리아호는 평택과 제주를 주 3차례 왕복운항하며, 편도 13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운임은 가장 저렴한 3등실이 편도 6만500원이며 단체나 어린이 등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 지역민들에 대해 10% 할인된다. 승용차는 소형 기준 12만900원이다.
세창해운 관계자는 "취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3등실 기준 왕복 승선권을 8만원에 판매하며, 구입한 승선권은 4월 말까지 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창해운은 한라산, 올레길 등 제주지역의 관광을 위해 '선박2박3일' 패키지 상품을 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