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당진 도비도와 대난지도 간 새 뱃길 열어
하루 4~5회 왕복 정기 운항 해상교통 편의 제공해
당진 도비도와 대난지도간에 일반 여객선과 차도선 등 2척의 여객선이 투입돼 2월 26일부터 하루 4~5회 정기운항에 착수했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임송학)은 이날 부터 충남 당진에 위치한 도비도와 대난지도 간에 총톤수 76톤(차도선) 1척, 98톤(일반선) 1척 등 2척의 여객선의 취항을 승인해 정기 운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여객선은 1일 4~5회 왕복 운항하고 편도 소요시간은 30분이며 1회 운항 시 최대 324명의 여객 수송과 경차 7대, 소형차 4대의 차량 적재가 가능하고, 운임은 여객 3,500원, 차량은 승용차 기준 16,000원이다.
이 지역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관광인구의 접근이 편리하고 풍부한 수산물과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정기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다양한 관광수요에 부응하지 못했었다.
대산청은 이번에 정기 여객선이 1일 4~5회 왕복으로 운항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안정된 해상교통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도서지역 개발에 필요한 건설자재 및 농수산물의 적기 수송으로 농어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