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폭설로 연안여객도 꽁꽁
2010년 12월 연안여객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2010년 12월 인천항 연안여객 이용자가 전년 동월 6만869명에 비해 30% 감소한 4만24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운행 중인 12개 항로 중 8개 항로에서 여객 수가 감소하였는데 이는 연일 이어진 한파와 폭설로 인해 관광객과 운항횟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 분석되었다. 3개 항로는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고 인천/연평 항로만 연평도 포격피해 복구작업을 위한 공사인력, 방송국기자 등의 이용이 늘어 여객 수가 증가했다.
항로별로 살펴보면 인천/백령 항로가 11,018명에서 24% 감소한 8,336명, 인천/덕적 항로가 9,802명에서 12% 감소한 8,636명, 인천/제주 항로가 7,509명에서 16% 감소한 6,316명, 대부도/덕적 항로가 1,517명에서 14% 감소한 1,309명, 대부도/이작 항로가 875명에서 52% 감소한 416명, 인천/대난지 항로가 597명에서 9% 감소한 541명, 하리/서검도 항로가 994명에서 18% 감소한 818명으로 나타났다.
진리/울도 항로가 작년과 같은 602명, 인천/이작 항로가 2,586명에서 13% 증가한 2,917명, 외포/주문 항로가 3,995명에서 4% 증가한 4,164명이었으며, 인천/연평 항로가 가장 크게 이용객이 늘어나 4,847명에서 26% 증가한 6,097명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2010년도 전체 실적은 2009년도 1,400,487명에 비하여 2% 증가한 1,423,797명으로 집계되었다.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 삼목/장봉 항로가 244,320명에서 332,767명으로 36% 증가했고, 하리/서검 항로는 12개 항로 중 가장 큰 감소세를 보여 22,120명에서 16,672명으로 2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