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피서철 충청지역 도서 방문객 감소
연안여객선 이용객 84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임송학)은 하계 피서철 특별교통기간('10. 7.24~8.10, 18일간) 동안 충청지역 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84천명으로 전년 동 기간의 98천명 보다 14천명이 줄어 약15%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전체 6개 항로 중 대천/장고도 등 5개 항로에서 여객이 감소하였고, 대천/외연도는 14천명으로 전년대비 약 4% 증가했다.
이는 고환율 및 신종플루 감염 우려로 외국 여행을 자제하던 지난해에 비하여 올해는 질병감염 해소와 경기 회복으로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서해안의 불안정한 대기로 돌풍ㆍ낙뢰를 동반한 집중호우 및 국지성 안개 등 기상악화가 여행객 감소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대천/외연도의 여행객 증가는 모 방송국의 예능프로에 소개되면서 젊은 층의 관심이 모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특별교통 기간은 종료되었으나 9월 초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막바지 피서객의 충청지역 섬을 찾을 것에 대비하여 쾌적하고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객서비스 개선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